워싱턴 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 정기 발표회가 내달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다.
오는 11월 7일(토) 오후 7시30분 테라스 극장에서 막을 올릴 발표회에서는 한국무용단 50여명의 회원이 영남 가야금, 농악, 기방무, 장고춤 등과 강강수월래, 승무, 판소리, 오북춤 등을 무대에 올린다. 수석무용수 배정란씨의 독무(獨舞)로 꾸며질 ‘승무’는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춤사위의 멋을 전한다.
‘한국의 혼(Spirit of Korea)’을 주제로 한 발표회에는 워싱턴 사물놀이(대표 세바스천 왕), 워싱턴 소리청(대표 김은수), 워싱턴 가야금(대표 정소연), 전통무예 기천문(대표 박문현) 등 4개 단체가 찬조출연 한다.
워싱턴 사물놀이는 신명나는 타악으로 분위기를 북돋우며 소리청은 판소리 춘향가, 워싱턴 가야금은 가야금 연주, 전통무예 기천문은 한국의 전통무술을 바탕으로 한 ‘육합단공’을 소개한다.
김은수 단장은 “글로벌 시대에 서 빠른 흐름 속에 자칫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잊기 쉽다”며 “전통 무용 공연을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운 인간의 혼(Human Spirit)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 티켓은 40달러.
티켓문의(703)698-814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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