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한인타운 식당가 도난 잇따라
▶ 눈에 잘띄게 간수해야
맨하탄 한인타운 식당가에서 손님의 핸드백과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 식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예전에는 지갑만 훔쳐 달아나던 것이 최근에는 귀중품이 들어있는 핸드백, 가방 등을 통째로 도둑맞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러싱 거주 K모씨(32·직장인)는 18일 32가 한인타운내 A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한 뒤 계산을 하기위해 핸드백을 찾다 깜짝놀랐다. 의자 뒤 모서리에 걸어놓았던 핸드백을 누군가 감쪽같이 훔쳐가 버린 것. 바로 경찰에 신고한 K씨는 “대낮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식당에서 핸드백을 잊어버리고 나니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베이사이드 거주 L모씨(40·직장인)도 K씨와 같이 황당하게 가방을 도난당했다. 맨하탄의 B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던 L씨는 노트북이 든 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고 부랴부랴 경찰에 신고했다. L씨는 “분명 등뒤에 가방을 걸어두어 누가 가져가면 느낌이 났을텐데 너무도 감쪽같이 가방을 도난당했다”며 “도둑이 무서워 이젠 가방을 안고 앉아서 식사를 해야할 실정”이라고 불평했다.
32가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14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15일 일주일간 무려 50여건의 중절도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중 상당수가 식당내 개인소지품 도난사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14 경찰서의 한 경관은 “식당내에서 크레딧 카드가 든 지갑 등 개인소지품을 도난당한 경우 중절도 범죄로 취급된다. 최근 발생한 중절도 범죄의 상당부분이 식당 내 도난사고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올해 들어 기승을 부리던 식당내 소지품 도난사고가 연말에 들어 다소 주춤해
지긴 했으나 긴장을 늦출 만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식사중 소지품 도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핸드백, 가방 등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둘 것 ▲식당 통로 등 손님들의 이동이 잦은 곳 보다는 안쪽에 가방을 보관 할 것 등을 권고했다. <심재희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