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일원 3개 공항의 정시 도착률이 미 전역 공항 가운데 여전히 가장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방항공청(FAA) 발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개월간 뉴욕 JFK 국제공항과 라과디아공항, 뉴저지 뉴왁공항의 연착률이 전국의 31개 주요 공항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07년에도 이들 3개 공항의 연착률은 전국 주요공항 연착률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FAA가 지난 9월20일까지 전국의 주요공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공항의 연착률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여전히 타 공항들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지난 9개월간 라과디아공항 연착률은 34%로 전년 동기 약 41% 보다 완화됐다. 또 뉴왁공항 역시 35.9%의 연착률을 보여 전년동기 39.2%에 비해 다소 나아졌으며 JFK 국제공항 연착률은 28.6%로 나타나 전년 동기 33.2%에 비해 5% 가량 호전됐다. FAA는 이처럼 연착률이 다소 완화된 것은 이들 공항을 드나드는 항공기 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항공청 당국은 뉴욕·뉴저지 일원 3개 공항의 연착 상황과 관련,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이들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항공기 연발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주기를 당부했다.<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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