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과 24일 뉴저지에서 잇달아 발생한 화재사건으로 한인 2개 세탁업소가 피해를 입었다.
뉴저지 러더포드 이스트 패세익 애비뉴에 위치한 한인 세탁업소 프레시 클리너스는 24일 오전 인접한 자동차 토잉업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세탁물 피해와 함께 이날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화재는 이날 새벽 6시께 ‘닉스 토잉 서비스(대표 니콜라스 테스타)’ 차고 안에 있던 차량 한대에서 시작, 다른 차량으로 번지며 건물 내부를 모두 태운 뒤 4시간만에 진화됐다.이 때문에 루트 17 도로 등 인근 도로가 4시간 동안 통제된 뒤 재개통됐다.
션 워커 러더포드 소방대장은 3알람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 소화전의 수압이 낮아 루트 17과 메도우 로드의 소화전까지 이용하느라 도로를 통제할 수 밖에 없었다며 디젤 연료와 차량들이 불에 타면서 발생한 연기로 오전 내내 하늘이 잿빛이 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피해 업주인 김성민 ‘프레시 클리너스’ 사장은 아직까지 세탁소 건물의 피해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화재로 인해 연기가 세탁물에 배어들어 세탁을 다시 해야 했고 화재 현장 일대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며 가게 문을 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3일에도 뉴저지 리빙스턴에서 엑슨 주유소 가스관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 인근 한인 세탁소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가스관이 폭발한 엑슨주유소 옆 건물에 위치한 드롭 스토어 ‘센터 클리너(대표 김용진)’는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문이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를 입은 것.
세탁업주 김용진씨는 환경오염 문제로 2년 전 문을 닫은 엑슨 주유소의 땅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가스관을 잘못 건드리면서 폭발사고가 발생, 유리창과 도어문 프레임까지 모두 부서지는 등 건물의 구조적 피해를 입었다며 다행히 세탁소 안에서는 인명피해가 없었으나 공사장에 있던 인부 2명이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 역시 사고 당일 문을 닫았다 24일 영업을 재개했다. <이진수 기자>
프레시 클리너스와 인접한 ‘닉스 토잉 서비스’(오른쪽 건물) 건물 인근에 출입을 통제하는 폴리스 라인이 쳐 있다.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