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데이빗 정씨<본보 11월28일자 A3면>를 돕기 위한 범동포 차원의 골수기증 캠페인이 전개된다.
한인 백혈병지원단체인인 ‘새생명재단’(회장 김준택)은 LA에 기반을 둔 아시안골수기증협회와 공동으로 정씨를 위한 골수기증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하고, 본격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골수기증협회는 한인과 중국계, 인도계 등 아시안 커뮤니티 중심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로 LA와 시카고, 시애틀, 버지니아 등에 거점을 두고 있다. 김준택 회장은 “현재 정씨를 위한 기증캠페인이 정씨의 아내가 재직 중인 센테너리 칼리지와 캐미리재단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지만, 이것 만으로 부족해 아시안골수기증협회와 손잡고 범동포적으로 실시키로 했다”면서 “뉴욕 이외에도 LA와 시카고 등 대도시의 한인들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새생명재단은 이를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우편 캠페인 외에도 오는 13일 뉴욕예일장로교회, 20일 순복음뉴욕교회 등을 시작으로 매주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한인교회들과 대형 한인 식품점 등을 돌며 골수기증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조선족 동포단체들의 협조를 얻어 조선족 동포들의 골수기증 동참도 적극 유도해 내겠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을 통해 접수받은 골수등록은 아시안골수협회가 각 지역에서 실시하는 캠페인 등록분과 합쳐져 정씨의 골수와 일치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김 회장은 “정씨의 병세가 생각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골수이식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타 인종보다는 한인 동포들의 골수가 일치될 확률이 훨씬 높은 만큼 이번 캠페인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우편을 통한 골수기증 참여는 새생명재단에서 제공하는 DNA채취용 면봉을 받아 입안 벽을 훑어 반송하면 된다. 연락처:718-986-7106, 516-488-5203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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