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조사위원회 보고서
▶ 공무원 결혼식 참석.비용 등 부당지출
뉴저지 주민들의 혈세가 일부 지역 공무원들에게 부당하게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조사위원회(State Commission of Investigation/SCI)가 지난 1일 발표한 보고서 ‘THE BEAT GOES ON: Waste and Abuse in Local Government Employee Compensation and Benefits’에 따르면 북부뉴저지 지역 지방정부들이 수 백명의 공무원들에게 주민들의 혈세를 부당하게 지출했다. 특히 근무 외 시간인 크리스마스 샤핑이나 결혼식 참석, 심지어 헌혈을 하는 데까지 비용을 지출 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부당지출로 주정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주정부와 계약을 맺고 주정부 예
산을 받아쓰고 있는 지방정부들의 잘못을 지적했다. 잉글우드 클립스와 포트리, 패세익 밸리 등은 사용하지 않은 질병(Sick Time)과 개인 휴가, 여행 등에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잉글우드와 패터슨을 포함한 몇몇 지역도 유급휴가외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혼식 참가 및 헌혈을 위한 비용까지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SCI는 주 의회 보고서를 토대로 75개 타운과 카운티 및 지방자치단체들을 조사한 결과 무려 3,900만 달러가 부당지출 됐다며 주 공무원 경우, 사용하지 않은 질병을 이유로 최고 1만5,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잉글우드 클립스 경우 지난 2006년~2008년까지 5명의 직원에게 120만 달러를 부당하게 지출했는데 사용하지 않은 휴가비용으로 56만여 달러가, 사용하지 않은 질병휴가(Sick Day)비용으로 33만여 달러가, 현금 보너스로 29만여 달러 등이 지출됐다.
한편 러더포드는 특정기간동안 결근이 없는 직원에게 병가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유니온 시티는 크리스마스 샤핑 휴가를 하루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잉글우드는 경찰이나 소방관이 이사를 할 경우 비용을 지출하고 있고 결혼 시 3일간의 임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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