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IS, 최근 경기호전 신청자 몰려
▶ 칠레.싱가포르 할당여분 일반쿼타 전환
2010 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일반 쿼타가 사실상 모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은 지난 8월 H-1B 석사부문 쿼타 2만개에 대한 접수가 만료된데 이어 최근 학사부문 일반 쿼타 5만8,200개도 소진됐다고 3일 밝혔다. USCIS는 이에 따라 칠레와 싱가포르 특별 쿼타 미사용 분을 일반출신 국가 신청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일반쿼타로 전환된 싱가포르와 칠레 특별 쿼타 미사용분은 약 2,000개로 이중 현재까지 700개가 사용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만 해도 1만2,000여개나 남아돌던 쿼타가 이같이 3개월 만에 모두 소진된 것은 경기가 호전되면서 취업비자 신청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USCIS에 따르면 10월과 11월 두 달간 접수된 H-1B 신청서는 매달 6,000여건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싱가포르와 칠레 특별쿼타가 일반으로 전환된 것도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이민전문변호사들은 연초의 경기불황이 결과적으로 일반부문 쿼타를 늘이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진동 이민전문변호사는 “싱가포르와 칠레 할당분이 실제로 일반쿼타에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악화돼 올해 초까지 연장된 경기불황으로 싱가포르와 칠레 부문 쿼타가 미달되면서 일반부문 신청자들이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H-1B 학사용 연간쿼타는 6만5,000개로 이중 싱가포르와 칠레 앞으로 할당 된 각각 5,400개와 1,400개 등 6,800개를 제외하면 일반출신 국가 신청자에게 할당된 분은 5만8,200개가 남는다. USCIS는 앞으로 추가된 쿼터부문에 대한 접수를 계속 받을 방침이며 현재와 같이 서류심사결과 기각처리 된 서류는 쿼타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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