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에 걸린 한인 입양아 에밀리 맨지오니(10)양을 돕기 위한 바자회가 5일 남부 뉴저지 말톤에 위치한 블루 반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생후 14개월 만에 한국에서 입양된 에밀리 양은 당시 디조오지 증후군(DiGeorge Syndrome) 환자로 담당의사가 2년을 넘기기 힘들 것이고 밝혔지만 가족들의 극진한 사랑으로 10년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디조오지 증후군은 흉선과 부갑상선에 선천적 발육장애가 있는 난치병으로 평생을 전자장치가 부착된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야 한다. 에밀리 양은 그동안 심장마비와 뇌출혈, 신경장애 등을 앓아왔으며 심장수술을 7차례나 받았다.
최근 감기에 걸려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과 함께 바자회장을 찾은 에밀리 양은 “지역 주민들의 사랑에 감사 드린다”며 “오늘 너무나 행복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에밀리 양의 모친 킴벌리 맨지오니씨는 “5개월 전부터 준비한 바자회로 50여 명의 아티스트와 업체들이 참가했다”며 “오늘도 에밀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가족 모두는 언제나 에밀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싱글 맘으로 수공예 작가인 맨지오니씨는 막내 딸 에밀리의 치료비와 5자녀 양육을 위한 생활비 마련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
에밀리 후원 Emmie Fund c/o TD Bank 225 Greentree Rd. Marlton, NJ 08053/ 에밀리 웹사이트 www.EmmieGrace.com<이진수 기자>
난치병에 걸린 한인 입양아 에밀리 맨지오니 양 돕기 바자회에 참석한 에리카(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킴벌리 맨지오니, 키라, 엘레나, 에밀리, 크리스찬 군 등 에밀리 야 가족들이 에밀리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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