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센서스국, 해외출생 미국 거주자 자료 분석
▶ 중간소득도 5000달러 더 높아
한인을 포함,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 국가 출생자들은 미국인보다 평균 연령이 6세 더 많고, 개인 연소득 수준은 5,000달러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7일 발표한 해외 출생 미국 거주자 관련 종합자료 분석 결과, 2008년 기준 미국 전체 인구(2억9,910만6,000명)의 12.5%인 3,726만4,000명이 해외 출생자로 나타났으며, 이중 27%인 997만4,000명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출생자로 집계됐다.
■소득: 소득수준은 2007년 기준 15세 이상 미국인의 개인 중간 연소득이 4만1,224달러였으나 아시안 출생자는 4만6,447달러로 5,223달러의 격차를 보였다. 25세 이상을 기준으로 한 개인별 소득 비교에서도 아시아 출생자는 4만6,304달러로 미국인의 4만1,508달러보다 4,796달러의 차이로 앞섰다.
■연령: 중간 연령은 아시아 출생자가 평균 42세인 반면, 미국인은 36.6세로 5.4세 더 많았다. 아시아 출생자는 해외 출생자 전체의 중간 연령인 40.1세보다도 많았고 유럽 출생자의 중간 연령인 48.5세에 이어 지역별 비교로는 두 번째로 많았다.
■학력: 아시아 출생자 가운데 대졸자 비율이 31.1%로 미국인의 19.1%보다 많았다. 고졸 이상 학력(87.5%)은 미국인(86.6%)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반면, 대졸 이상 학력은 52.4%로 미국인의 29.4%보다 1.8배 많았다. 미국내 거주하는 해외 출생자 전체로는 고졸 이상 학력이 69.3%, 대졸 이상이 28.5%로 나타났으며 아시안 출생자의 학력이 유럽이나 남미 출신 등 타 지역 출생자보다 우월했다.
■직업: 16세 이상 아시아 국가 출생자의 96.3%가 직업을 갖고 있어 미국인(94.6%)은 물론, 출신국가별 지역비교에서도 가장 높았고, 종사하는 직업분야로는 교육·의료 분야가 21.5%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세대: 2008년 미국 전체 인구(2억9,910만6,000명)의 11%(3,251만9,000명)가 연방센서스국이 정의한 2세로 부모 중 한명이 해외에서 출생한 자였으며 부모 모두 미국에서 출생한 3세 이상이 77%(2억2,932만3,000명)로 집계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해외 출생자와 미국인의 분야별 비교
출생지(인구) 중간 소득 학력 수준 중간연령
15세 이상 25세 이상 고졸이상 대졸이상
미국인(299,106,000명) $41,224 $41,508 86.6% 29.4% 36.6세
해외 전체(37,264,000명) $32,165 $32,812 69.3% 28.5% 40.1세
아시아 국가(9,974,000명) $46,447 $46,304 87.5% 52.4% 42세
*자료=연방센서스국 2008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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