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초 취업.학생.종교 등
▶ 투자비자는 거의 2배 폭등...이민서류 수수료도
내년초부터 비자신청수수료가 최고 2배 가까이 인상될 전망이다.
연방국무부(DOS)는 14일 연방관보를 통해 투자비자(E) 수수료를 197% 인상하는 등 비이민 비자 수수료를 최고 2배 가량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수료 인상안에 포함되는 비자는 한인이 많이 신청하는 취업, 학생, 종교 비자 등이 포함된 7개 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비자는 그동안 종류에 상관없이 단일수수료 131달러가 적용돼 왔었다.
이날 국무부가 발표한 비이민비자 수수료 인상계획에 따르면 ▲방문비자(B1/B2)와 학생비자(F, M)는 140달러로 6.8% 인상 ▲취업비자(H), 종교비자(R), 주재원비자(L)은 150달러로 14.5% 인상된다. 또, 투자비자(E)는 390달러로 197% 인상되며 약혼자비자(K)는 350달러로 167% 오르게 된다.
현재 DOS측은 이번 비자 수수료 인상으로 연간 8,300만달러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OS는 “그동안 비자 종류에 관계없이 단일 수수료가 적용, 비자 신청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운용되지 않기 때문에 요금인상을 단행하게 됐다”며 “비자종류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해 예산을 추가확보하고 보다 체계적인 비자발급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DOS의 요금인상에 이어 연방이민귀화국(USCIS)측도 이민서류 수수료 인상을 고려하겠다고 나섰다. USCIS측은 시민권 신청 등 각종 이민신청 서류 건수가 급감하면서 수수료 수입일 크게 줄었으며 이에따른 내년도 예산부족사태를 방지하기위해 이민수수료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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