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서비스 축소안 공개... 16일 이사회 표결
내년 4월부터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W 전철 노선과 Z 노선, 21개 버스노선 운행이 중단될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14일 공개한 ‘서비스 축소안’을 통해 내년도 예산부족액인 4억달러를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축소안은 ▲W와 Z 전철 운행 중단 ▲G와 M라인 운행구간 단축 ▲이용객 적은 시간대에 전구간 전철운행 횟수 단축 ▲뉴욕시 21개 버스노선 폐지 ▲6,000여명 노동자 10% 임금삭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MTA는 내년 6월경에 700명의 직원 감원계획과 학생 무료 탑승권 제도 폐지 계획<본보 12월14일 A1면>을 발표할 예정이다. MTA는 그동안 뉴욕시 50만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탑승권을 지급해 왔으며 내년중순부터 50% 할인된 가격에 메트로 카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TA측은 “뉴욕주정부 지원금 중 현재까지 1억4,300만달러가 삭감됐으며 내년에 추가로 4,900만달러가 삭감됐다. 여기에 세금 소득 1억만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 총 3억8,300만달러의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비스 축소안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제이 월더 MTA 대표는 “다들 힘든 시기이지만 4억달러란 예산부족액을 메우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일부 노선을 정리하고 서비스를 단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MTA 서비스 축소안은 16일 MTA 이사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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