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미국 유명 소셜 네트웍 사이트를 통해 악의적인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배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들 바이러스는 개인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를 공격하는 것은 물론 개인 온라인 계좌에 침입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이름으로 친구 또는 직장동료에게 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하고 있어 피해자가 이중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시큐리티 회사인 ‘소포스’의 보고서를 인용, 인터넷 사용자의 21%가 이 같은 악의적인 바이러스 프로그램에 감염돼 피해를 입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들은 개인정보를 빼 낸 사람의 소셜 네트웍 계좌로 친구들에게 ‘아이큐를 올리는 방법’, ‘즉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등의 제목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이들이 상업사이트에 접속토록 한 뒤 소개비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포스의 체트 위스니에위스키 책임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이름으로 온 메시지는 상업적 내용을 담고 있더라고 이를 읽고 응답하는 경향이 높다. 사기단은 이 같은 심리를 이용한 것으로 실제 상당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를 방지하려면 “정기적으로 윈도우 디펜더(Defender)와 바이러스 프로그램 등을 업데이트하고 실행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위스니에위스키 책임자는 조언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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