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 디트로이트 대학의 김석희 경제학 교수가 북한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개인적 호기심에서 시작한 북한연구로 관련 서적을 출간한데 이어 세미나 개최가 줄을 잇는가 하면 최근에는 ‘사회과학논문 인용색인(SSCI)’에도 공식 등재됐다. 2003년부터 시작한 북한연구를 계기로 대학 강단에 서는 일과 병행해 대학 산하 북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을 넓힌데 이어 2년 뒤부터는 북한연구 저널인 NKR(North Korea Review)’을 연 2회 출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창간 4년 만에 SSCI에 등재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등재를 계기로 북한 관련 연구학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학계의 북한관련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어로 저술된 NKR 저널은 북한의 경제, 정치, 대외 관계 등을 한층 과학적인 방식으로 분석한 내용을 다뤄 새로운 시각과 쟁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북한의 내부사정과 대외관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해 정부기관의 관련정책 마련에도 도움을 주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저널은 웹사이트(www.NorthKoreanReview.com)에서 인쇄본이나 온라인으로도 구독할 수 있
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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