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보로 중 맨하탄 어퍼이스트. 브롱스 ‘최악’
퀸즈 베이사이드와 리틀렉 등 한인 밀집지역이 뉴욕시 5개 보로중 공기가 비교적 맑은 청정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맨하탄 어퍼이스트와 브롱스는 뉴욕시 5개보로 중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보건국이 전문적인 대기오염 조사기기를 사용해 지난 겨울(2008년 10월~2009년 3월) 시 전역 150개 지역의 공기 샘플을 채취, 연구한 결과 퀸즈 베이사이드와 리틀넥, 스태튼 아일랜드 사우스쇼어는 대기 오염이 비교적 덜한 지역으로 꼽혔다. 조사결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을 비롯 중·상류층이 많이 거주하는 맨하탄 어퍼이스트와 브롱스가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했고 이어 맨하탄 미드타운과 워싱턴하이츠, 브롱스 헌츠포인트 일대 순으로 오염도가 심했다.
보건국의 이번 발표는 교통량과 건물 난방 연료 사용량과 공기 중 4개 주요 오염원인 초미립자,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탄소의 양을 비교, 분석에 근거했다. 차량 이동이 잦고 고층건물이 밀집한 지역의 대기 오염이 심한 이유로는 자동차 연료와 건물 난방에 사용되는 보일러 기름 사용이 많을수록 초미립자,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탄소 양이 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같이 높은 대기 오염은 폐기종, 천식, 심장발작률 등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됐다.토마스 팔리 보건국장은 뉴욕시의 공기 상태는 지난 몇 년간 많이 개선되어 왔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오염도가 높다며 뉴욕시가 처음으로 전문적인 대기 오염도를 연구·조사한 결과를 통해 앞으로 대기 오염을 줄이는데 보다 실질적으로 노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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