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넓은 공간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뉴저지상록회 이사회에서 참석이사 만장일치로 뉴저지상록회 제12대 회장에 선출된 이명석(사진·74)회장은 상록회가 한인 노인들의 사랑방이 되는 것은 물론 이민생활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내달 7일 열리는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업무를 시작하는 이 회장은 이민사회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노인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소외된 한인 노인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상록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마산여자중학교 교사로 3년간 세계사와 도덕과목을 가르치다 지난 64년 도미, 드라이클리닝 비즈니스와 스니커 비즈니스, 퍼시픽 아틀랜틱 티 회사, 대형 그로서리 업계 등에 종사하다 은퇴했다. 이 회장은 전직 회장단에서 일궈놓은 귀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정부지원금까지 확보한 이상 이제는 공간 확보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뉴저지 상록회는 현재 릿지필드에 있는 성당 건물로의 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이 회장은 회관이전 논의가 약 80%정도 진행됐다며 보다 넓은 공간으로 회관을 이전하는 것은 상록회원 모두의 숙원으로 회장 임기동안 공간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에 따르면 현재 상록회관은 남성들의 오락거리인 바둑이나 장기를 둘 수 있는 공간은 확보돼 있으나 여성들을 위한 오락공간이 부족하다. 때문에 남성들보다 우울증에 더 많이 걸리는 여성들을 위한 오락 공간 확보와 프로그램 확충이 시급하다는 것. 이 회장은 여성들을 위한 서예교실과 음악교실 등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여성 회원들이 더 많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콜라연합감리교회 장로로 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 회장은 ‘제6회 효행상’ 시상식 행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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