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현재 미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7일 밝혔다.
캐럴라인 앳킨슨 IMF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에 힘입어 경제 회복이 진행돼 왔기 때문에 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과 미국에서 회복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회복이 생산 측면에서 시작되고 있으며 이것이 고용으로 옮겨가는 데에는 얼마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복이 다소 미약하지만 우리의 최상의 시나리오는 성장이 지속되고 더블딥이 오지 않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 3분기와 4분기 연속 하락을 끝내고 성장으로 돌아섰다. 유로존도 지난 3분기 1년여만에 처음으로 성장을 기록했다.
그는 다만 “지금까지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에 힘입어 경제 회복이 진행됐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회복 지속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면서 “정책 입안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바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부다비의 원조가 불확실성을 얼마간 제거, 향후 몇 달간 채무불이행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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