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낭만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고민에 빠지기 마련인 요즘, 한인타운 주요 쇼핑센터들도 다양한 특별 세일과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올해 마지막 대목잡기에 나섰다. 또 다운타운을 비롯해 조지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용품 세일
경기 불황을 맞아 연말 고정세일 상품외 이색 세일상품들이 한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닝글로리 스와니점(678-714-7771)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타인형, 산타양말 등 크리스마스 용품을 20% 세일한다. 또 요즘엔 흔히 볼 수 없는 크리스마스 카드도 20% 세일해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라명과(678-473-0808)는 모든 크리스마스 케익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화장품
한인타운 화장품가는 세일 열풍과 함께 사은품 증정 행사가 한창이다.
스와니 바이앤조이(770-232-7846) 지나 리 대표는 “고객들이 연말연시의 풍성함을 느낄수 있도록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선물하기 좋으면서 가격면에서 부담되지 않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바이앤조이는 2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오이비누 3종 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 가격에 따라 여러 종류의 사은품을 선보인다.
아모레 화장품(770-418-0203)은 245달러 상당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크림세트를 150달러에 선보인다. 또한 슈퍼바이탈 미니 5종과 녹차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설화수, 라네즈 기초 2종세트도 각각 50달러에서 20달러 정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구매액에 따라 사은품도 증정한다.
도라빌에 위치한 모나스(770-457-1115)는 12월 한달간 제품종류에 상관없이 구매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한다. 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수십가지 샘플이 들어있는 샘플박스를, 2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이태리 제품 볼게이지브랜드사의 고급 바디크림과 바디스크럽 정품을 증정한다. 또 300달러 이상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100달러 상당의 진주목걸이를 증정한다.
▶건강식품
새해 최고의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건강식품 업계도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정관장(770-623-4670)은 구매액에 상관없이 홍삼 캔디, 홍삼 젤리를 증정한다. 또 전 구매고객에게 달력을 무료로 제공한다.
홍삼세계로(770-418-0870)는 종근당 홍삼제품 150달러짜리를 99달러에 선보인다. 또 음이온이 나와 공기 정화와 천식에 좋은 히말라야산 소금전등도 원가세일을 한다. 이정애 사장은 “연말을 맞아 한인들에게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면서 가게 홍보도 할 겸 세일을 준비했다”고 했다.
▶한인 은행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한인은행가에도 영업시간에 변동이 생긴다. 모든 은행이 휴일인 25일과 1월 1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또 은행에 따라 휴일 전후로 쉬기 때문에 은행에 볼일이 있는 한인들은 미리 영업시간을 숙지하는 게 좋다.
신한은행은 휴일을 제외한 다른날에는 정상 근무를 한다. 노아은행은 휴일과 26일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오후 1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메트로 시티은행은 각 지점마다 영업시간이 다르다. 24일은 9시부터 2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은 둘루스 지점만 영업을 하고 1월 2일은 도라빌점에서만 업무를 볼 수 있다.
제일은행은 휴일과 26일 전 지점이 문을 닫는다. 1월 2일에는 스와니점이 1시까지 영업한다.
▶야외 이벤트
애틀랜타의 할리데이 전통을 경험하고 싶다면 센테니얼 올림픽공원(Centennial Olympic Park)으로 가보자. 애틀랜타 유일의 야외 스케이트링크에서 다운타운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보자. 내년 1월 3일까지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어른 7달러, 스케이트 대여는 추가 2달러다.
스톤마운틴공원(Stone Mountain Park)은 매주 금,토,일요일 4D영화 상영,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불꽃놀이, 눈꽃 요정을 만날 수 있는 기회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 중이다.
19일 오후 1시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Underground Atlanta)에서 산타와 루돌프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캐롤, 페이스페인팅 아티스트, 풍선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돼 있다.
▶실내 이벤트
산타클로스는 물속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정답은 예스! 조지아 아쿠아리움(The Georgia Aquarium)에서는 독특한 스쿠버 산타(Scuba Santa)를 만날 수 있다. 27일까지 산타복장을 한 스쿠버 다이버 수, 금, 토, 일요일 정오와 12시 반에 수족관 안으로 들어가 해양생물들과 크리스마스를 축하한다.
레녹스스퀘어(Lenox Square)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1840년대의 복장 디킨스와 산타 클로스를 만나볼 수 있고, 핑크돼지 기차도 타볼 수 있다. 또한 삼성 댄스 콘테스트도 열린다.
▶공연 및 전시
한국 영화배우 장동건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는 어떨까. 그가 주연한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가 25일 로렌스빌 AMC 디스커버 밀스에서 상영된다.
1950년대의 미국을 경험하고 싶다면 노크로스 장난감 기차 전시(29 S. Peachtree St., Norcross)를 보러가자. 수십년간 장난감 기차를 수집한 보위(Bowie)씨가 그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전시를 기획했다. 오후 6~9시, 화, 수, 금요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폭스극장(Fox Theatre)에서 27일까지 열린다.<구새봄기자, 윤여심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