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준비위원들, “모멘텀 살려 매년 개최해야”
한인 위원들, “동의하지만 자금부터 확보해야”
1월20일 전에 6만 달러 약정 받으면 5월 개최
페더럴웨이의 한인문화 행사인 ‘한우리 축제’가 연례 화될 지 여부가 내년 1월20일 판가름 난다.
축제 준비위원회의 이희정씨는 17일 시청에서 열린 한인 시정설명회에서 “올 행사비용 13만 달러를 감안하면 적어도 1월 말까지 6만달러의 약정후원금을 모아야한다”고 밝혔다.
미국인 준비위원들은 대박을 터뜨린 올해 기세를 계속 이으려면 내년에도 행사를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인 위원들은 연례화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예산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고 이씨는 귀띔했다.
현재까지 확보된 후원금은 페더럴웨이 시의 1만 5,000달러와 월마트의 1,250달러 뿐으로 매번 후원하던 킹 카운티 정부 등의 지원이 불황으로 불확실한 상태며 보잉은 이미 위원회 도움요청을 거절했다.
이씨는 “준비위원들은 1월 20일 열리는 정기모임에서 내년 5월 행사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내년 축제가 열릴 경우 ‘비보이’를 중심으로 올 프로그램과 비슷하게 구성될 예정이며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이웃 커뮤니티의 전통공연팀을 초청해 다민족 문화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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