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턴 카운티 셰리프국은 17일 밤 레이시 근처 길거리에서 아이팟 때문에 시비가 붙어 21세 청년이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존 친 부(41)를 지목하고, 그를 2급 살인혐의로 수배했다고 덧붙였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올림피아에 살고 있는 피살 청년은 이날 밤 친구를 만나기 위해 레이시 근처에 왔으며 친구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친 부 등 다른 일행이 이곳을 지나다 아이팟과 관련된 시비가 불어 싸움으로 번졌으며 이 일행 가운데 한명이 총을 쏜 뒤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아이팟을 빼앗으려다 시비가 붙었는지 등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지만 아이팟과 관련된 총격 사건인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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