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길 여학생에게 장난쳤다가 경찰에 붙들려
벨뷰선 테이저총 소지 학생 퇴학
지난 3일 한인 재학생이 많은 벨뷰의 치눅중학교 8학년생이 전기충격기인 테이저 총을 들고 등교했다 퇴학처분을 받은 데 이어 타코마 고교생 4명이 장난감 총을 들고 여학생에게 장난하다가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파코마 스테디엄고교생 4명은 17일 오전 8시30분께 한 차를 타고 등교하다 학교 인근에서 여학생에게 총을 겨누는 시늉을 했다. 이 여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를 약 1시간 동안 폐쇄한 뒤 학교 주차장에서 문제의 차량을 발견, 함께 등교한 학생 4명을 체포해 레만홀 청소년 보호소에 구금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위험한 장난감으로 분류돼 학교에 다니고 오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 에어 소프트 건을 학교에 가지고 오다가 여학생에게 장난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측은 “학부모는 자녀가 무기류를 갖고 있는지 신경을 써야 하며 특히 이를 들고 등교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이런 총기류를 들고 등교해도 퇴학처분을 받거나 체포될 수 있는 만큼 자녀들이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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