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ㆍ오리건등 서북미지역 행복지수 중하위
루이지애나ㆍ하와이 1ㆍ2위
워싱턴과 오리건주 등 서북미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전국에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중 햇살이 따사로운 루이지애나와 하와이ㆍ플로리다 등의 주민들이 미국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18일자를 통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4년에 걸쳐 전국 130여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지수조사에서 워싱턴주는 중하위권이 36위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오리건주는 워싱턴보다는 조금 낫지만 역시 30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서북미지역 가운데 알래스카는 12위에 랭크돼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만족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루이지애나ㆍ하와이ㆍ플로리다ㆍ테네시ㆍ애리조나 등이 각각 1~5위에 올라 대체적으로 따뜻한 곳에 사는 주민들의 행복체감지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뉴욕주는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주민들이 행복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네티컷과 미시건ㆍ인디애나ㆍ뉴저지ㆍLA가 있는 캘리포니아 등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사이언스는 생활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주민들이 많은 주는 대체적으로 기후와 대기청정도ㆍ범죄율ㆍ학교 만족도 등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들이라고 지적하며 이들 요인이 행복지수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행복지수는 가까이 있는 가족이나 친구, 종교 등에 의해 더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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