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는 한국의 특별한 자랑거리
유명 건축, 디자인 선보인 전시회 내일 폐막
ATL 스카이라인 만든 ‘애틀랜타의 아버지’
인천 송도타워를 디자인한 세계적인 건축가 존 포트만(John Portman) 전시회가 18일 막을 내린다.
폐막을 이틀 앞둔 16일 전시장인 하이 뮤지움 오브 아트(High Museum Of Art)에는 이번 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해 존 포트만을 비롯한 포트만 홀딩스의 임원들과 한미 동남부상공회의소 임원들이 참석해 축하리셉션을 가졌다. 이들은 국제도시 송도의 발전을 기원하고 존 포트만의 뛰어난 건축 작품들을 둘러봤다.
‘디자인의 영감은 일상 관찰에서’ 시작된다는 존 포트만은 1960년대부터 고향인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피치트리 센터, 선트러스트 빌딩 등을 비롯해 애틀랜타의 스카이 라인을 새롭게 건설해 ‘애틀랜타의 아버지’로 불리우고 있다.
존 포트만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송도 프로젝트는 아주 중요하고 특별한 프로젝트이며 지난 5년 동안 한국정부와 한국사람들과 일하면서 우리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존 포트만은 “송도국제도시는 한국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거대한 프로젝트”이며 “이러한 뛰어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며 한국사람들과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즐거웠다”며 송도 프로젝트에 대해 애정을 나타냈다.
존 포트만이 설립한 건축회사 포트만 홀딩스(Portman Holdings)는 존 포트만의 디자인으로 건설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랜드 마크 ‘인천타워’ 건축을 총괄하고 있으며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송도 프로젝트 한국지사 책임자 에씨 홀트(Acie Holt) 포트만 홀딩스 부사장은 “인천 시장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 드리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포트만 홀딩스는 한국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존 포트만’ 전시회는 지난해 10월 시작해 4월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존 포트만의 유명한 건축작품들의 디자인 모형과 회화, 조각품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세계 거장 건축가의 예술세계를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김소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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