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에서 하는 정신건강과 바른 식생활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건강만큼 소중한 것이 어디 있으랴. 성경의 마태복음에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쓰여져 있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누구나가 건강하게 즐겁게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사가 아닌가!
평소에 거의 생각 하지 않던 강의가 시작되니 내 귀는 쫑긋해져 열중했다.
단순한 슬픔은 성직자한테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우울증과 조울증은 다르다고 한다.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이 되어 자기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라고 한다. 예를 들어 잠도 잘 못자고, 음식 맛도 떨어지고, 또는 마구 먹을 수 있고, 집중력이 없으면서 모든 것을 긍정적이 아니고 부정적으로 본다고 한다. 통계에 의하면 가족 중에 정신 병력이 있으면 4배의 우울증이 온다고 한다.
외부 조건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때(자녀, 배우자) 병적인 우울증이 유발된다고 한다.
조울증은 질환으로 갑자기 본인이 갖고 있던 물건들을 나누어 주기도 하고, 사후 세계에 대해서도 관심도 갖고, 밤낮 없이 전화를 걸기도 하며, 거의 매일 피로 또는 에너지 상실 등이 온다. 또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도 하고, 도박에 빠질 수도 있으며 갑자기 하지 않던 행동도 한다고 한다.
이런 우울증과 조울증은 자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노인성 우울증도 젊은 사람들과 똑같이 오며, 자주 여기저기 아프다는 얘기를 한다고도 한다.
우울증과 치매 증상도 비슷하지만 예를 들어 항상 놓던 자리에 있는 키를 냉장고 안에 넣는다던지, 늘 가던 곳도 방향감각을 잊어버리고, 식사를 했는데도 안 먹었다고 할 때는 주의를 요한다. 치매에는 70가지의 원인이 있다고 한다.
바른 정신은 음식과도 관계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몸이 제일 많이 쓰는 곳은 두뇌인데 이 두뇌는 포도당으로 산다. 몸의 밸런스를 좋게 하자면 항상 아침은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을 적당히 먹고, 과식은 해로우니 절제해야 한다.
과식을 하면 몸에 남은 음식은 찌꺼기가 되어 혈관성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니 음식은 골고루 적절하게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부자인 록펠러는 19세에 자수성가하여 53세에 희귀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고 하자 자기의 재산을 사회에 기부한 후 하루하루를 긍정적 마음으로 살아가니 마음이 편안하고 웃음이 나오고 기쁨이 나오니 1년 안에 죽는다고 했으나 50년을 더 살고 97세에 돌아가셨다.
너무 과도하게 성취욕과 정열적으로 일만 할 때는 몸에서 도파민이 과잉 되었고, 세라토닌은 안정감을 주고, 마음 속에 평화를 가져다주니 몸이 회복했다는 것이다. 세라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 자살충동, 공황장애,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자신감이 없어지기도 한다.
몸에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품과도 관계가 매우 깊음으로 비타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있어야 역할을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칼슘인데 그 칼슘을 빼내는 것은 인이라고 한다.
몸에 인이 많으면 칼슘이 빠져 나간다. 또한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심장, 신경흥분이 되기도 한다.
우리 몸은 미리 알려주는 신호가 오지만 나 자신부터도 그것을 무시하고 지나치면 나중에는 몸의 고장이 온다는 것을 가끔은 경험상 터득하지만 실천은 쉽지가 않다.
이민 생활에 시달려 신호를 무시하고 갈 때가 얼마나 많은가! 조금씩 휴식을 취하면서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욕심을 비우고, 봉사와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몸 속에서 세라토닌(seratonin)과 엔도르핀(endorphin)이 나오는 생활이 되어 자연히 몸은 좋아져 건강은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무료 세미나를 열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김민정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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