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수 목사 후랜코니아 교회 문서전도 담당
폭력하면 육체적 물리적으로 난폭한 힘으로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폭력도 종류가 있다.
신체적 폭력, 성 폭력, 문자화하는 글 폭력, 사이버 폭력, 언어 폭력이 있는데 언어에 대한 폭력으로는 직장이나 가정이나 어떤 모임 대중에서 평소 익숙해진 행동으로 항상 부정적으로 상대의 인격을 깎아 내리거나 모독하는 행위로서 그다지 유쾌한 행동이 아니라고 본다.
이 언어(말)의 폭력은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음성으로 말은 혀로서 외부로 전달하는 것으로 항상 혀에 재갈을 물리고 있어야지 그렇지 않을 경우 불의의 세계고,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고, 쉬지 않는 악이고, 죽이는 독이 가득하다고 한다.
우리 인간은 말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협력하며 공동생활을 영위하고 말이 통한다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으로 생각 없이 말하는 것은 목표 없이 총을 무차별하게 쏘는 것으로 말의 역할과 중요성은 그야말로 위대한 힘의 원천이다.
말하는 태도나 구성력 어휘수준 논리적인 전개를 보면 상대방의 인격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웃게도 하고, 울게도 하고, 의욕을 상실케도 하고, 독이 되고 싸움의 불씨가 되고, 삶을 파괴하고 사랑의 불을 끄고, 긴장을 풀어 주기도 한다.
어떤 젊은 부부가 아기를 출생해 성장과정에서 아버지가 언어의 폭력으로 어린 자녀에게 큰소리로 윽박질러 말문이 막혀 벙어리로 살다가 청소년 사춘기가 되어 어느 기도원에서 평안과 안정과 사랑의 말로 위로하는 여러 날 후 말문이 열려 말을 하게 됐다는 일화가 있다.
이렇게 무례한 말이 아닌 사랑의 말을 통해 미래의 인생이 바뀌어 지는 무서운 힘을 발휘하는데 미국 가정의 아동 폭력으로 1년에 약 3000명 정도 사망을 하고 가정 폭력도 26% 이상 존재 하며 한국의 경우 50% 이상 폭력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말의 폭력이 아닌 역설적인 경우 실제 마음의 쌓은 선이 아닌 가식에서 너무 달콤하거나 느끼하거나 한 행위의 열매가 없는 말은 말의 당뇨병이라 볼 수 있다. 우리 교포의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양식이 없는데 그에게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하며 그에게 필요로 하는 것을 주지 않았다면 아무 유익이 없고 모래성 같으며 바람에 나부끼는 겨와 같은 신앙의 열매가 아닌가 사려 되고 가식의 언어 폭력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항상 상대에게 배려하고 이해를 하며 노력하는데 예배당에서 만나면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은 요즈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한 주일 안부를 묻는다. 그리고 각 사람에게 때에 맞는 말 한마디를 해서 용기를 주고 격려하며 덕담과 해학으로 한바탕 웃게 하며 그의 길을 평탄케 하려고 노력을 한다.
존경하던 목사님 한분이 있었다. 연령차도 그다지 차이가 없는데 나를 낮추고 그분에게 상좌를 높여 드리면서 너무 가까워진 탓인지 언제부터 말의 폭력이 자행했다. 대중 앞에서 유쾌하지도 않는 혈당 문제를 화제로 나를 당황하게 하더니 기도하면 치유된다는 말도 했다. 그런데 아무리 기도해도 치유가 안 되니 내가 신령한 목사가 아닌가, 혹은 믿음이 없는 것인가 자문도 해 본다.
그러나 존경하던 목사님도 새벽예배에 그 토록 오래 기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알레르기와 감기를 끼고 사는 모습은 참으로 아이러니컬하다.
기독교의 기도는 자신의 인격적인 변화로 생활의 변화로 연결되어야 기도의 구속력과 신의 은총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 참으로 어렵고 힘들고 힘든 이때에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작은 커피 한 잔 나누는 여유로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는 위로의 말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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