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내달 5일 ‘말하기 대회’ 개최
연세어학당, 내달 2일 ‘한글 백일장 대회’
미 전국에서 한국어 수강생이 급증하는 등 한국어 배우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9일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과 한국어와 관련된 행사들이 개최돼 미국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룬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이 칼스테이트LA 한국학연구소(소장 김효정)와 ‘한국어 전략 언어 프로그램’(책임교수 이남희) 등과 함께 오는 10월5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6시 문화원 강당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문화원의 세종학당 수강생 12명과 칼스테이트LA 한국어 수강생 6명 등 미국인 18명이 참가해 한국의 미와 음식, 문화 등을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견주게 된다.
김재원 원장은 “한글날을 맞아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의 참뜻과 한글이 독창적이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인류 역사상 가장 우수한 문자임을 알리고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품권이 주어지며 관람객에게는 한글로 디자인한 티셔츠가 제공된다
이에 앞서 10월2일에는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이 주최하는 한글 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이 백일장에는 고등학교 재학 이상의 주말 한글학교 학생 또는 각급학교의 한국어반 학생, 일반인 등이 참가한다.
연세어학당 측은 “매년 한글날을 기리기 위해 서울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실시하는 외국인 대상 한글 백일장 행사를 남가주 지역 단위로 개최하는 것”이라며 “한국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1.5세, 2세들도 한국어 학습 의욕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금상 1명에게 300달러, 은행 2명에게는 각각 200달러, 동상 3명은 상금 100달러를 받는다. 참가비 무료. 문의(323)936-7141(문화원), (714)533-4423(연세어학당)
<정대용 기자>
UCLA 한인 대학원 학생회(UCLA-KGSA)의 2010년 신입생 환영행사가 24일 용수산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UCLA 대학원 재학생과 신입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지환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활짝 웃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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