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감소가 주택시장 침체를 지속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CNN머니는 시장조사업체는 IHS의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주택 공실률이 줄지 않고 있는 것은 이민감소와 젊은 세대의 고실업율에 기인한 바 크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 건설 물량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에 물량 과잉공급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차압 주택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차압 증가 뿐 아니라 이민 감소와 젊은 세대 실업율 증가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0년 이사분기 현재 미 전국의 주택 공실률은 14.5%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던 2009년 일사분기의 14.6%에 비해 0.1% 떨어졌을 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부동산 침체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지난 2008년 6월 이래 신규 주택건설은 연 100만 가구로 이하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공실률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IHS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처럼 주택 공실률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이민 감소와 ▲젊은 세대 고실업율 등 두 가지 요인으로 풀이했다.
이민 감소로 2009년 35세 이하 젊은 이민자 가구가 33만 8,000세대가 줄어들어 주택 수요가 위축됐다는 것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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