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하고 10월 자동차 판매가 올해 최고가 예상되는 등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상무부에 따르면 소비 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은 자동차와 전자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9월 소매판매 실적이 전월에 비해 0.6%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시장예측 전문기관들이 추정한 0.4%를 능가하는 것이다.
단위 가격 규모가 큰 자동차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판매실적도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판매는 1.6% 증가했으며 전자제품은 1.5% 늘었다.
소비지출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며 소매판매 실적은 소비지출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8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당초 발표됐던 0.4%에서 0.7%로 수정돼 이달말 발표 예정인 3분기 GDP 성장률은 소비지출의 호조에 힘입어 예상했던 것보다 나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판매량도 이번 달 연율로 1,230만대에 달해 금년 들어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의 돈 에스먼드 북미 판매책임자는 14일 “연간으로 환산한 자동차 판매 규모가 지난 9월 1,180만대에 이어 지금까지 볼 때 이달 1,200만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스먼드 판매책임자는 이어 “계절적으로 조정된 자동차 판매수치가 이달 1,200~1,230만대로 지난달 실적을 능가하면서 중고차 현금보상 인센티브제 종료 이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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