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난치병 어린이 수년간 무상 치료 감사
지난 주 한국을 방문한 충청향우회 및 슈라이너 병원 관계자들이 충청지역 지자체장들과 만남을 가진 뒤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조양래 수석부회장, 나오미 간호사, 최재현 회장, 슈라이너병원 로렌 화상담당의, 이상주 병원담당자.
“환자 체재비·항공비 지원”
남가주 충청향우회에 밝혀
남가주 충청향우회의 주선으로 LA 슈라이너 아동병원에서 무상치료를 받고 있는 충청지역 청소년 환자들에게 이 지역 자치단체들이 적극적인 후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남가주 충청향우회 최재현 회장은 지난 주 안희정 충남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 이 지역 자치단체장들로부터 청소년 환자에 대한 체제비 및 항공비 지원 확대하겠다는 지원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15일 최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 지역 지자체장들은 지난 10여년 간 아무런 대가없이 충청지역 화상 및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해 준 슈라이너 아동병원측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충청지역 환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충청지역 지자체들의 지원 약속에 힘입어 병원측도 앞으로 충청지역의 척추 및 난치병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무상 시술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25명의 어린이 화상환자들이 슈라이너 아동병원에서 무상치료를 받았고 올해는 60여명의 이 지역 환자들이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향우회측은 내년에는 화상 및 척추 측만증 환자를 포함 100여명이 넘는 이 지역 환자들을 초청해 이 병원에서 무상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지난 16년간 중화상을 입었거나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충청 지역의 청소년 800여명을 LA로 초청해 슈라이너 아동병원에서 무상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하는 사랑의 인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충청지역의 어린이 화상환자와 척추 측만증 환자들을 초청해 LA 슈라이너 아동병원이 무상으로 의료시술을 제공하고 충청지역(충남, 충북, 대전) 지자체와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체제비와 항공료 등을 후원하는 삼각 협력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LA슈라이너 병원은 내년부터 한인 로버트 조 척추 전문의를 영입해 어린이 척추측만증 환자를 위한 무료 시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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