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히스패닉 표심
중간 선거 주요 변수로
전체 미국 유권자 10명 중 1명이 아시안과 라틴계 유권자이며 귀화 이민자와 이민2세대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이들 소수계와 이민가정 출신 유권자의 표심이 선거의 향방을 가르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민정책센터(IPC)는 14일 발표한 ‘뉴아메리칸 유권자: 이민자와 이민 2세의 정치력 신장’ 보고서에서 미 전체 등록 유권자의 10.2%가 이민1세와 2세인 이민가정의 유권자들이며 전체 유권자의 10.7%는 아시안과 라틴계로 집계돼 이들 블록의 정치력이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 1세대와 2세대 유권자를 하나의 정치 블록으로 묶어 ‘뉴아메리칸’으로 정의한 IPC는 보고서에서 2008년 현재 이들 ‘뉴아메리칸’ 유권자는 1,500만명으로 추산됐다.
이중 귀화 시민권자는 930만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6.4%를 차지했고 1965년 이후 이민가정에서 태어난 이민2세 유권자는 570만명으로 3.9%를 차지했다.
지난 1996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안과 라틴계 유권자는 1,560여만명으로 추산돼 전체 등록 유권자의 10.7%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아시안과 라틴계 유권자는 지난 1996년 이후 2008까지 750만명이 늘어나 10여년 새 무려 101%나 급증했다고 이들 정치블록의 급격한 성장세를 지적했다.
특히 1965년 이후 이민가정에서 태어난 이민2세 유권자는 이 기간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 무려 151%가 늘어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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