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천년 전통의 문화유산 보급 앞장 김헌구씨 ‘1회 국궁대회’ 9월 열어
김헌구(왼쪽)씨가 제자들과 함께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00년 전통의 국궁을 지역사회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김헌구씨가 ‘제1회 국궁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4년 샌디에고 북쪽 밸리센터(29745 Lilac Bl.)에 46.5에이커 부지를 매입, 그 중 절반을 국궁 수련장으로 ‘청풍장’을 만든 김씨는 오는 9월 ‘제1회 국궁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김씨는 “국궁은 고구려 구분벽화와 기마 수렵도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후손들이 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지 못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동포와 외국인들에게 우리 조상의 호연지기가 듬뿍 담겨 있는 국궁이 보급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궁은 민족문화라는 점 외에도 정신집중은 물론 전신운동으로 만성피로 해소, 심폐기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한류 문화의 힘입어 주류 사회인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궁은 이미 지난 2004년 9월 아이오와 웹스터 카운티 페어그라운드에서 열린 국제 기사축제에서 일본 규도와 헝가리 기사 시범과 겨뤄 그 위력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참가자들은 국궁의 화살이 수평으로 날아가 과녁을 꿰뚫는 것에 눈을 의심했다고 한다.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인 ‘국궁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김씨는 한인들에게는 민족 전통의 우수성을 재인식시키고 주류사회에는 국궁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호인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760)749-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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