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 교육·커뮤니티 봉사에 공동 대처”
▶ 코윈·한인학부모회 등 4개 단체 첫 모임“협력”
자녀 교육과 커뮤니티 봉사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연대의 첫 발을 내디뎠다.
5일 샌디에고 한인 비영리단체인 세계 한민족여성네트웍 샌디에고 지부(코윈·회장 유니스 리), 한인학부모회(회장 조이 플랙), 토요발달장애우학교(교장 김병대), 풍물학교(상쇠 박호진) 등 4개 단체 대표들이 한인 자녀 교육과 커뮤니티 봉사에 함께 힘을 합하기 위한 연합체 구성을 위한 첫 번째 모임을 갖고 연대를 다짐했다.
그동안 샌디에고 한인단체들이 각 사안에 따라 연대활동을 한 사례는 있지만 자녀 교육과 커뮤니티 봉사를 위해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비영리단체들의 모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날 모임을 주재한 토요발달장애우학교(핸드 인 핸드) 김병대 교장은 “자녀 교육에 대한 한인 학부모들의 열기는 미 대통령이 인정할 정도로 매우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결집시키는 노력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지역에 있는 비슷한 모임의 단체들이 힘을 합해 공동으로 교육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며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
코윈 유니스 리 회장 및 조이 플랙 회장도 한 목소리로 “서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단체들의 활동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자녀 교육은 물론 지역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 각 단체의 대표들은 자원 봉사 및 리더십 고취 등에 대한 아웃리치와 주류사회에 영향력 강화를 위한 공동의 방안을 마련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향후 정례모임 일정과 협력사업에 대해서도 논의를 나눴다.
풍물학교 박호진 상쇠는 “첫 만남인 만큼 자유로운 의견이 이뤄진데 만족한다”면서 “앞으로는 연합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인 방안 제시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와 협력할 수 있는 활동도 병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날 모임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UC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 각 단체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풍물학교에서는 13일 오후 7시30분 더 그레이트 홀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 사물놀이 팀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코윈에서도 한국 음식을 알리는 별도 부스를 열기로 했다.
또한, 한인학부모회에서는 풍물학교 사물놀이에 필요 인원을 지원하고 토요발달장애우학교는 코윈이 실시하는 한국 음식 알리기 행사를 지원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9일 한인학부모회가 실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샌디에고 주립대(SDSU) 한인학과 장학기금 마련 음악회’행사도 각 단체들이 공동 지원키로 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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