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T, 올 연방 선거 후보 강석희 등 17명으로 사상최대… 큰 전환점 예상
연방 정치 무대에서 아시안 영향력 이 급속도로 커질 전망이라고 LA타 임스가 3일 보도했다.신문은 오는 11 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연방 상·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아 시아계 후보가 17명에 달하고 있다며, 미 선거 역사상
이렇게 많은 아시아계 후보가 연방 정치에 도전한 적은 없었 다고 지적했다. 아태계 미국인 연구소의 글로리아 챈 소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아시아계 사회 의 정치적 역량이 크게 성장하면서 생 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이번 선 거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LA타임스는 이번 11월 선거에 도전 한 아시아계 정치인들 중 강석희 어바 인 시장을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꼽기 도 했다.
신문은 아시아계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소수 인종 그룹 으로 캘리포니아 인구의 14%를 차지하 고 있으며 라틴계보다 성장 속도가 빠 르다며 연방 정치무대에 도전하고 있 는 아시아계 후보들을 소개했다.
현재 이번 11월 선거에 도전하고 있 는 17명의 아시아계 연방 상·하원의원 후보 가운데 6명이 캘리포니아주 출신.
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주) 연방 하 원의원은 “아시아계 사회가 정치적 발 판이 되면서 아시아계라는 간판을 내 걸고도 선거에 이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중국계로는 사상 처 음으로 연방 하원에 입성한 인물이다.
아시아계 정치인들의 ‘성공 스토리’ 는 선거에서 큰 자산이 된다. 가전제품 판매원에서 신발가게 운영자 로 일하다 4.29 폭동이 가져다 준 정치적 각성으로 시의원을 거쳐 어바이 시장이 된 강석희 시장이 그 대표적인 인물.
일리노이주에서 하원의원 선거에 출 마한 태미 덕워스 후보도 전국적인 유 명 인사. 태국인과 중국인 혼혈인 덕워 스 후보는 지난 2004년 미군 사상 최 초로 이라크 전투 현장에 여성 헬리콥 터 조종사로 파견됐다가 적군의 공격 을 받아 두 다리와 오른팔을 잃었다. 당시 주방위군 육군 대위였던 덕워스 후보는 하나 남은 왼팔로 적군에게 응 사하는 불굴의 용기를 발휘해 무공훈 장까지 받았다. 정치 컨설턴트 토비 쵸 드리는 “강 시장처럼 개인적인 성공 스토리가 아시아계 정치인들의 커다란 장치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소수 인종에 대한 정치적 한계를 무 너뜨린 오바마 대통령의 성공도 아시아 계 정치인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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