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92세를 일기로 별세한 문 선명 통일교 총재는 평북 정주의 기독교 집안에서 출생했으며, 일 본 와세다 대학에 수학하다 귀국 해 토목회사 전기기사로 근무하기 도 했다. 문 총재는 이후 1954년 서울 성북구 북학동에서 통일교 를 창시한 뒤 반세기 만에 194개 국 300여만명의 신도를 거느린 종 교단체로 키웠다.
해외선교에 관심이 컸던 그는 1957년 일본을 시작으로 1972년 미 국에 진출했으며, ‘순결한 가정’을 기치로 1961년부터 합동결혼식을 시작, 1992년에는 서울 잠실 경기장 에서 무려 3만쌍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해 화제가 됐다.
대북사업에 관심이 컸던 문 총재 는 1991년 11월 평양을 방문해 김 일성 주석과 만난 것을 계기로 평 화자동차를 현지에 설립하는 등 대 북사업에 정성을 기울였다.
문 총재는 또 교육, 문화사업에 도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한국의 세 계일보와 미국의 UPI 및 워싱턴타 임스 등 언론기관은 물론 일화, 용 평리조트 등 많은 기업을 세우거나 인수했다.
1960년 23세 연하의 한학자씨와 결혼한 문 총재는 슬하에 7남6녀 를 두었으나, 1983년 둘째 아들 홍 진씨가 교통사고로 잃었고, 1999년 에는 6남 영진씨, 2008년 장남 효 진씨가 숨지는 아픔을 겪었다.
남가주에 신도 2,500여명
한편 통일교 LA본부는 패사디나 에 위치해 있으며 문 총재의 공관 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또 현재 남 가주에는 3개 교회, 2,500명의 신도 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총재는 최근 라스베가스 지역에 많은 정성을 쏟았으며, 특히 이 지 역에 한의과 대학 및 통일교 교육 센터 설립 및 레저산업 진출을 이 끌었다. 이와 함께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신도들의 증가에 대비해 LA지역에 30여대 규모의 관광버 스 회사를 2년 전 설립해 운영 중 이며, 수산물 유통업체도 소유하 고 있다.
남가주 통일교 관계자들은 3일 부터 장례식이 열리는 15일까지 가정 기도모임을 갖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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