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전대 의장 등 활발 “주지사 출마 포석” 관측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4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개회연설을 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확정하게 될 민주당 전당대회가 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시작된 가 운데 이번 전당대회의 의장을 맡으면 서 전국구 정치인으로 부상할 기회를 잡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하원 의장을 거쳐 미국 제2도시 LA 시장을 연임하며 라티노 커 뮤니티를 대표하는 거물 정치인의 하나 로 부상한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특히 이번 오바마 재선 캠페인에서 중책을 맡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연방 장관직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는 등 민주당의 차세 대 지도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임기제한 규정에 따라 내년 3월 시 장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 비아라이고 사 시장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앞서 열 렸던‘ 미 전국 시장 컨퍼런스’에서도 의 장직을 맡으며 현재 전국적인 지명도 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서 도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이미 연초부 터 미 전국을 동분서주하며 각종 정치 행사와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그는 최근 한 행사에서 지난주 열렸던 공화당 전당대회(플로리다주 템파)가“ 전 당대회가 1812년 열렸던 행사와 같았다” 며 맹렬히 비난하는 등 오바마 재선을 위한 선거 캠페인에서 최전방 요원으로 활동하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활발 한 전국 정치활동을 두고 일부 언론에 서는 오는 2014년, 혹은 2018년 캘리포 니아 주지사 출마를 위한 사전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주지사 출마를 고려했 던 그는 최근 야후 뉴스와 가진 인터뷰 에서 “사상 첫 라티노계 대통령이 되 고 싶냐”는 질문에 “나는 대통령직보 다는 주지사직에 관심이 있다”고 밝혀 여전히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를 염 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워싱턴 정가로 진출할 것이라는 설도 유력하 게 제기되고 있다.
이미 주 하원의원장을 역임했고, LA 시의원을 거쳐 서부 최대 도시인 LA의 시장직에 재선하는 등 시와 주 정계에 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그가 오바마 대 통령 재선 때 장관직과 같은 행정부 요 직에 발탁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09년 오바마 집 권 초기 당시 연방 교통장관 후보로 거 론되기도 했으나 고사했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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