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LA시의원 선거 출마자 또 가세
존 최 등 한인 2명 포함 치열한 각축
한인 후보 2명이 출마, 사상 첫 한인 LA 시의원 탄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LA 시의회 제13지구에 후보들의 출마가 잇따르면서 선거전 열기가 벌써부터 가열되고 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알렉스 파디야 주 상원의원의 보좌관인 로버트 네그렛(39)이 내년 3월 치러질 13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5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존 최 전 LA시 공공서비스국 이사회 부위원장과 에밀 맥 LA시 소방국 부국장 등 한인 2명을 포함,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현재까지 다른 LA 시의원 선거구와 비교할 때 후보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3지구 시의원 선거에 9명, 9지구 시의원 선거에 12명의 후보들이 출마한 것에 비하면 출마 후보수가 현저하게 많은 것이다.
특히 13지구에는 한인 후보 2명과 함께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의 측근인 맷 세이보 보좌관과 필리핀계 출신인 알렉스 데오캄포 등 유력 주자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내년 LA 시의원 선거에서 13지구가 가장 뜨거운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
이같은 현상은 13지구가 아시안, 백인, 라티노 인종들이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데다 현역 의원인 에릭 가세티 시의원이 LA시장 선거에 출마를 한 상태라 선거구 자
체가 ‘무주공산’이 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한인 존 최 후보가 선거 후원금 모금 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시 공무원 노조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세이보 후보가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공개 지지까지 받게 될 경우 최 후보가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세이보 후보는 지난해 ‘LA점령’ 시위대와 실무협상을 벌였고 시장실의 예산책정 작업에 직접 관여할 정도로 LA 시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왔고, 예산 감축을 이유로 대규모 시 공무원 감원 대신 무급 휴가제 도입을 주장해 시 공무원들의 지지를 받았던 인물이다.
또 제임스 한 전 LA 시장의 최측근으로 활발한 선거활동을 벌이고 있는 조쉬 포스트 후보도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포스트 후보는 최 후보와 맥 후보 등과 함께 현재까지 5만달러 이상의 선거기금을 모금, 선두주자군에 포함돼 있다.
이밖에 13지구 현직 시의원인 에릭 가세티 의원실의 미첼 파렐 수석보좌관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라 내년 13지구 시의원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