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단체들, LA 등 전국 주요 도시서 촉구
LA 시청 앞에서 이민자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오바마 대통령과 연방 의회에 포괄이민개혁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전국의 이민자 단체들이 2013년 포괄이민 개혁 성사를 위한 대대적인 압박공세를 시작했다.
한인 단체들을 포함, 전국 수십여개의 이민자 단체들은 8일 LA, 뉴욕, 워싱턴 DC 등 미 주요 도시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3년 포괄이민개혁 완수를 다짐한 오바마 대통령이 공약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연방 의회는 포괄이민 개혁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날 LA 이민자 단체들은 다운타운 LA 시청 앞에서 LA 이민자 민권연대(CHIRLA) 주도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오바마 대통령과 연방 의회 당선자들은 이민개혁을 조속히 실현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민족학교(KRC), 한인노동상담소(KIWA), 필리피노 노동자센터, 라티노 공직자협회(NALECO), 일용직 노동자 네트웍 등 10여개 단체가 참가했다.
CHIRLA 한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은 라틴계 등 이민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재선됐다”며 “가족 재결합을 원하는 이민자들의 열망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이민개혁을 촉구했다.
이번 11월6일 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사상 최대기록인 라틴계 유권자 7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이민 유권자를 포함한 비백인 유권자 80% 이상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민족학교 윤대중 사무국장은 “이번 선거에서 한인 등 이민 유권자들은 압도적인 오바마 지지로 포괄이민 개혁을 열망하는 표심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백악관과 연방 의회는 조속히 이민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민자 단체들은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등 미 전국 16개주의 이민 7및 민권단체들이 연대한 FIRM을 결성하고 전국적인 포괄이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
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11월 선거에서 최대 이민유권자 그룹인 라틴계 유권자들은 지난 1996년 클린턴 대통령 당선 당시의 지지율 72%를 넘어서는 75%가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전이 치열했던 콜로라도, 네바다, 오하이오 주 등에서는 80%가 넘는 라틴계 유권자들이 압도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