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의회 지도부와 정부지출 자동감축 차단 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9일 재선 성공 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참모들과 함께 공식 회견을 갖고 재정절벽 대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재선후 첫 기자회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성공 후 처음으로 9일 공식회견을 갖고 이른바 ‘재정절벽’ (fiscal cliff)을 피하기 위한 정 치권 합의를 촉구하면서 의회 지도부와 의 대화와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혀 재 정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오마바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재정적자 감축을 위 해 부유층 증세가 필요하다면서 그러 나 타협을 도출하고 새로운 방안을 협 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가 최고 부유층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 대해 부시 행정부 당시의 세금감면이 만료되는 것을 막는 법안 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6일 공화당 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해리 리드 민주 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를 백악 관으로 초청해 정부지출 자동감축 및 세금인상을 차단하기 위한 협의를 진 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에 앞서 14일 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2기 정부의 정 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
실제로 의회가 연말 재정감축 협 상에 실패할 경우 민주ㆍ공화 양당 의 기존 합의에 따라 내년 초부터 총 6,070억달러 규모의 정부지출 자동감 축이 시작되고 소득세 감면 조치도 중단된다.
이날 성명 발표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첫 번째 공식행사 로, 자신이 재선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 았다는 점을 역설하면서 공화당을 상 대로 양보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공화당은 오바마 대 통령의 주장에 대해 이른바 ‘부자 증 세’ 조치라고 지적하면서 반발, 협상 난 항을 예고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 성명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세금을 올리는 것은 모든 국민이 원 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량을 훼손 하는 것”이라면서도“ 우리의 선택과 백 악관의 선택을 제한하고 싶지는 않으 며 여러 방법이 있게 마련”이라고 밝혀 타협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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