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요리법 강좌.크레브 마가 격투기 시범 등
이스라엘 건국 기념행사가 오는 5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스라엘 건국 65주년 기념행사가 유대인 인구가 많고 큰 유대교 템플이 산재한 에디슨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본보 4월 8일자 중부뉴저지 판) 지난 14일에 시작해서 17일까지 진행되었던 주이시 커뮤니티 센터 행사를 시작으로 건국 기념일인 5월 14일까지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각종 행사는 퍼쓰 앰보이 소재 유태인 템플 베스 몰더카이, 메타친의 네베 샬롬과 에디슨의 템플 엠마뉴엘, 주이시 커뮤니티 센터가 공동 주최 했다.
첫 번째 행사로는 지난 17일 저녁 에디슨의 템플 엠마뉴엘에서 지역 특성답게 중국계 여성들을 초청해 중국 요리 만드는 법을 강의 했다. 엄격한 유대인 율법으로 인해 먹거리에 극히 신경을 쓰는 주이시 여성들에게 중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 것이다. 이 행사는 템플의 여성 단체에서 에디슨 차이니스 컬처 클럽 여성 회원들을 초청해서 가능했다고. 이날 중국 요리를 가르친 중국 여성들은 템플 주이시 여성들이 모두 같은 학교 학부형들이어서 안면관계가 있었지만 이런 흉금 없는 단체행사는 처음이라며 다음에는 자신들의 모임에 유대인 여성들을 초청해 요리법을 배우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19일 저녁 7시 30분에는 메타친 네베 샬롬 템플에서 금요 예배 샤베츠 시간에 셜리 루삭 와첼 박사를 초청해 홀로코스 강의를 들었다. 특히 유대인 2세들의 경험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지난 21일 오전 10시 네베 샬롬에서 시작되어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 행사에는 각종 단체가 참석하였다. 그 중 이 지역의 새로운 커뮤니티로 등장한 인도계와 중국계 인사들도 대거 초청되어 함께 즐겼다. 이스라엘 건국과 관련된 각종 자료가 전시되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상영되었다. 이 행사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크레브 마가 (Krev Maga)라고 불리는 이스라엘의 격투기였는데 유명한 이스라엘 특공대가 전 세계에 퍼져있는 격투 기술을 종합해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이 특공대 무술을 이스라엘에 가르친 것으로 알려진 중국계 영춘권 사범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스라엘 점심이 제공되었는데 이는 복잡한 유대계 요리법을 현대에 맞게 간편하게 재해석한 것으로 이날 가장 인기가 있었던 요리는 에그 플랜트 샐러드였다고 한다.
이날 네베 샬롬 소속 어린이 합창단이 이스라엘 음악을 선사했고 성인 밴드도 전통 음악을 연주하였다. 이날 오후 12시 멘로 파크 몰에 위치한 챔프 스포츠 바에서 49세 이상의 유대인 독신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파티가 벌어졌다. 써클 오브 싱글 주이시 형제로 알려진 이 단체는 인근에 유태인 독신 남녀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4월 24일에는 네베 샬롬 템플에서 주이시 역사 퀴즈 대회가 벌어진다. 일명 주이시 제파디로 불리는 이 행사는 지역 주이시 하다싸 클럽에서 개최를 하는데 교육적 측면과 오락적 측면을 동시에 강조하며 비유대교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특히 어린이들의 참여를 권장하는데 이 퀴즈 행사를 통해 이스라엘 건국 역사를 배울 수 있으며 유대인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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