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숙면을 위해 자기만의 방법으로 잠잘 준비를 한다. 어떤 이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 어떤 이는 스트레칭이나 샤워를 하고 어떤 이는 명상이나 기도를 한다. 그러고도 현대인들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해 힘들어 한다.
나는 머리만 바닥에 붙이면 잠이 드는 사람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집안일을 하며 난 언제나 잠이 모자랐다. 지난 2주간처럼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선잠을 자거나 여러 번 깨야 해서 잠이 늘 모자란다.
엊그제 밤에는 남편이 한밤중에 일어나 다시 잠이 오지 않는다고 부스럭 거리며 밖에 나가 걷고 오고 스트레칭도 하고 하면서도 다시 잠들지 못해 힘들어 했다. 그래서 책을 펴고 한 시간 넘게 읽더니 몸이 더 버틸 수 없게 되자 겨우 잠이 들었다.
잠자고 싶을 때 잠 잘 수 있는 것도 기쁨이며 행복이다. 사람은 보통 인생의 1/3을 잠자는 시간으로 쓴다. 그 많은 시간이 즐겁지 않고 고통스럽다면 슬픈 일이다. 눈을 감으면 잠을 잘 수 있고 아침에 해가 뜨면 잠에서 깰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며 행복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기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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