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인문사회과학융합대 법학과 신경섭 교수
“한국의 학생들에 나 자신이 가져보지 못한 멘토가 되고 싶다는 욕구와 25년 미국생활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모국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 강의를 하게 됐습니다.”1990년부터 2006년까지 시카고 법무•회계법인 대표 변호사 및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다 한국으로 돌아가 2009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융합대학 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신경섭<사진> 교수는 “시카고에서 실무경험이 없었다면 교수직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한국 대학들이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을 초빙하기 시작했으며 실무경험을 갖추고 영어강의가 가능한 임용교수 1세대”라고 전했다. 그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지루하지 않도록 실전 경험을 토대로 한 강의가 최고 강의상의 영예도 안겨주었다. KAIST 학생들은 원어민과도 같은 영어수준으로 정평이 나있다. 일방적인 내용 전달의 기존 틀에서 벗어나 배심원을 상대하는 법정논쟁 스타일의 강의가 인기를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허 법률문제 실무라는 큰 틀에서 특허와 상표 그리고 저작권 관련 강의 등 총 10개 과목을 2년마다 순환 강의하고 있다”는 신 교수는 최근 한국내 로펌 6위 법무법인 ‘바른’에서 미국 특허전문 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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