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회복세 타고 최근 3년중 최고
▶ 전년비 4.1%↑
올 연말 샤핑 시즌은 경기회 복에 힘입어 소매업체들의 세일이 3년만 에 최고를 기 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최대의 샤핑시즌인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올 연말의 소매업체들의 판매가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3년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소매업협회(NRF)가 6일 발표한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연말 샤핑시즌에 소매업체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총 매출이 6,17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이같은 증가율은 전년의 3.1%보다 증가한 것으로 3년만에 최고이며, 지난 10년간의 평균 증가율2.9%보다 높아 업체들의 기대감을높이고 있다.
NRF는 또 오프라인에 비해 훨씬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11% 늘어난 1,050억달러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지난해 기록했던 8.6%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이다.
이처럼 소매판매가 증가할 것으로예상되는 이유는 실업률 하락에 따른 취업자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도 살아나면서 전에 비해 지갑을 더 열 것으로 보이기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은 물론 세계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고, 임금 인상률이 충분하지 않다는점이 불안한 소비심리를 완전히 해소시키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잭 크라인헨즈 NR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소매업체들도 이를 겨냥해 적극적인 할인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올 연말 소매판매는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의 7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는 최근 몇 개월간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감안한 조정 소매판매는 지난 8월에0.5% 증가한 바 있다. 이는 최근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그러나 최근 12개월간 평균 임금인상률은 2%로,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 12월에 끝난 1년간 평균인상률 3.1%에 여전히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로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 연말 샤핑시즌에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의 소매판매는14%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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