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카 차 후보 한인회관서 출마 발표 기자회견

제시카 차(앞줄 가운데) 후보가 한인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인 인사들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인 여성이 히스패닉 밀집 지역인 샌타애나 시의원에 처음으로 출마했다.
한인 2세인 제시카 차(변호사, 민주당) 씨는 올해 11월 선거에서 샌타애나 시의원 ‘지역구 1’에 출마해 현역인 빈센트 사미엔토 시의원과 맞붙었다.
지난 2010년 가정법 전문 변호사 사무실을 샌타애나에 개업해 운영하고 있는 차 후보는 샌타애나시도 현재 변모하고 있어 유권자들이 인종보다는 이슈에 따라서 투표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 해볼만하다는 입장이다.
차 후보는 “일부러 안전한 지역으로 이사를 왔는데 올해 1월 사는 지역에서 갑자기 총소리가 들여와서 깜짝 놀랐다”며 “내가 사는 곳을 보다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번에 시의원 선거에 나서게 된 직접적인 동기이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또 “샌타애나 시 전역에서 올해 일반 범죄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찰력을 강화해서 앞으로 이같은 범죄들이 발생하는 것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차 후보는 ▲도로 정비와 인도 및 가로등을 보수하고 공원과 나무, 공공 시설을 비롯한 인프라를 개선하고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교사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차 후보는 “샌타애나 시는 히스패닉 1세들이 노년층으로 되었고 이제는 젊은층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유권자들은 인종보다는 이슈를 보고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보고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 후보가 출마한 1 지역구는 샌타애나 동남부 지역으로 북쪽으로는 17가, 남쪽으로는 맥카더, 동쪽으로는 터스틴 애비뉴가 경계선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1, 3, 5지역구에서 각각 1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고 시장도 뽑는다. 이번 시의원 선거는 유권자들이 각 지역구 후보들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지역구별로 최다 득표자들이 당선된다. UC샌디에고를 졸업한 차 후보는 시라큐스 대학교 법대를 나왔다.
한편 샌타애나 시의원 후보에 나선 제시카 차 후보는 19일 오전11시 OC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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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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