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부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하와이 공립학교들을 표준시험이나 학문 성과에 따라 서열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승인한 새로 개정된 책임체제로 더 이상 학교에 순위를 매기고 분류하지 않게된다.
교육부는 학교 개선을 위해 계속 데이터를 제공할 방침이지만 성과가 낮은 학교를 'Strive HI'처럼 기존 성적책임체제에서 ‘실패’했다는 듯한 낙인은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새로 개정된 Strive HI 3.0은 학교 순위를 없앨 뿐만 아니라 연례 학교 보고서에 포함될 “로컬 성공 방법”을 학교가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의 여지를 갖게 된다. 예로, 학교는 캡스톤 프로젝트에서 얼마나 학생들이 잘 진행했는지 평가하거나 정학 학생 비율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측정할 수 있다. 타미 춘 조수 교육감은 학교는 학업과 재정 계획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교실수업, 시험 평가 말고도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기반 일이나 연계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와이 주는 연방 모든학생 성공법(Every Student Succeeds Act)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교육부의 개정된 전략계획을 더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임체제를 수정하기 시작했으며 교육부는 새 계획 수립과 공개 피드백 섹션을 위해 교장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013년에 처음 승인되었던 Strive HI 시스템은 낙오학생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law)의 연방지시에 많은 부분을 대체했다. 교육부는 오직 학교 졸업을 위해서만 이용되는 시험 점수를 방지하고 학교에서 대학 입시 준비를 더 잘하기 위해 이 시스템이 구축되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Strive HI는 언어, 수학, 과학 분야의 표준 시험에 대한 성과를 추적과 동시에 잦은 결석, 낙제 지연 비율, 제때 졸업과 대학 진학, 일반 학습자와 영어 학습자, 저소득층, 특수교육 서비스 등 간의 격차, 고급과정을 듣는 학생 수와 패스하는 수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새로운 대상으로는 영어 학습자들로 이들의 학습 진전을 측정하며 학생들의 사회성, 감정, 지지행동도 평가도 포함하게 된다. 엄청난 변화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공립학교 교장 60명 이상은 이 변화에 대해 찬성한다는 뜻을 밝히며 교육부로 하여금 학교가 새로 시작하는 8월 7일까지 충분한 시간으로 계획안을 더 개발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에 반해 하와이 주 교사 연합 회장 코리 로센리를 포함한 몇몇 교사들은 이 계획안이 계속해서 표준 시험이 지나치게 의존하게 한다며 비판했다. 로센리 회장은 “교육부가 새로운 방향을 구축하는 데 실패했다”며 크리스티나 키시모토 새 교육감이 3년 임기를 시작하게 될 8월 1일까지 교육부는 책임체계 시스템 개정안 승인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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