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림 한의원 피터 정 원장의 한방 건강칼럼
병을 표현하는 단어에는 disease, illness, sickness 등 그 사용용도가 차이가 있겠지만 disease가 풍기는 의미처럼 ‘편하지 않은 상태’가 바로 병이 든 것이다.
병이 들었다는 것은 자신을 다시 살펴볼 시간을 가지라는 몸의 신호이기도 하다.
보편적으로 암세포가 1cm 자라기 위해서는 10년여가 걸린다고 하니, 암에 걸리고 타인에게 그 잘못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내 탓’으로 귀결되어야 할 방치죄가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신호를 무시하면 병이 커진다. 과부하가 걸리도록 일을 하였다면 쉬라는 신호를 몸에서 보내게 될 때 쉼을 주어야 한다.
쉼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으나 많은 웃는 것이 좋은 쉼을 제공한다.
건강의 어원적 추론 속에서 우리는 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접근을 해 볼 수 있다. Health는 헬라어 겔로스(Γλω) 또는 헬레(Hele)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는데, 겔로스는 웃음의 신이다. 따라서 웃음(Laughter)이 넉넉한 것이 건강의 비결이 된다는 것이다. 엔돌핀, 엔케팔린, 다이돌핀이 팍팍 나오도록 스스로를 장평(藏平) 앞에 내어 놓는 것이다. ‘장은 평을 간직하고 있다’는 뜻이 될 터인데 창조주가 생명을 창조하실 때 스스로 건강을 유지 보존할 수 있도록 Healing Code를 내재해 주셨다는 것이다. 평(平)이 깨지지 않도록 방어능력도 넣어 두었고, 몸 전체의 조직이 서로 유기적으로 작동해서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정보공유를 하도록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건강을 보존유지하기 위한 웃음은 넉넉한 전파력을 가진다.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지 않던가?
또한 평소에 뜸으로 인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도 권한다. 보양뜸의 치험례(治驗例)를 통해 만성병 및 암에 대한 치료효과도 보여주는 뜸은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애엽(쑥)에서 만들어진다.
값도 싸고 치료 효과도 좋은 뜸을 평소에 부부가 함께 떠보자. 부부애도 돈독해질 것이다.
건강! 그 중심에는 마음씀씀이가 있다. 생명 없는 것에 영혼을 파는 인숭무레기로 인생을 살지 않으려면 오늘도 만나는 관계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의 부드러운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을 듯하다.
미워하는 마음은 나를 상하게 한다. 그래서 삶은 여전히 나의 몫으로 남는다.
올라갈 때 못 본 꽃, 내려갈 때는 볼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문의: (858)430-6734(자림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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