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층부터 50층 넘는 주상복합 앞다퉈 들어서
▶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웨스트 지역보다 저렴”...타지역 통근자들도 유입

LA 다운타운에 공사중이거나 신축중인 주요 고층 주상복합건물들. 알리나. <각 건설사 제공>

LA 다운타운에 공사중이거나 신축중인 주요 고층 주상복합건물들. Park fifth. <각 건설사 제공>

LA 다운타운에 공사중이거나 신축중인 주요 고층 주상복합건물들. 메트로폴리스 타워. <각 건설사 제공>

LA 다운타운에 공사중이거나 신축중인 주요 고층 주상복합건물들. 4825 S. HILL. <각 건설사 제공>

LA 다운타운에 공사중이거나 신축중인 주요 고층 주상복합건물들. 호프 앤 플라워. <각 건설사 제공>

LA 다운타운에 공사중이거나 신축중인 주요 고층 주상복합건물들. 오른쪽 아래는 아벤. <각 건설사 제공>
LA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탈바꿈할 고층 주상복합이 연이어 들어서며 건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9일 LA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LA 다운타운에 주거용 건물들이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고층 건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20층 이상의 주거용 건물이 다운타운 지역에서 3개의 개발사에 의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홀랜드 레지던셜의 28층 높이의 알리나(Alina), 맥 부동산 개발의 38층 높이의 아벤(Aven), 그리고 온니 그룹의 53층 빌딩 ‘825 S. Hill‘ 등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24~58층 높이의 건물 5건의 개발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운타운 센터 비즈니스 개발 디스트릭’에 따르면 이 같은 개발로 인해 올해 다운타운의 주거용 고층빌딩 유닛 수는 3,376개나 늘어났으며 지난 20년 간 다운타운의 주거용 건물 개발은 4배 이상 증가했다.
닉 그리핀 ‘비즈니스 개발 디스트릭’ 디렉터에 따르면 “LA 다운타운에 불어오는 새로운 변화로 이는 다운타운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늘어나면서 이 곳으로 이주하길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고층건물이 이를 해결하는 효율적인 해결책인 것을 주민들도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나 브로디 글로벌 종합 부동산 ‘존스 랑 라살르’(JLL)의 시니어 부회장도 “늘어나고 있는 수요에 발맞춰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미래를 내다봤을 때 이같은 개발이 다운타운의 파이낸셜 디스트릭과 아트 디스트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LA 다운타운 지역이 주거용 건물로 투자를 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말하고 있다.
이 지역의 오피스 건물 시장은 이미 과열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새롭게 다운타운 지역이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거주하고 싶어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웨스트 지역에 거주하고 또한 그곳에서 통근을 하는 것보다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것이 가격 면에서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상업용 부동산 그룹인 CBRE 그룹의 로리 루스틱-바워 부사장은 “LA 다운타운에 50만개 가량의 일자리가 있는 것과 비교해 수년 간 LA 다운타운 지역에 주거용 유닛 부족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53층의 825 S. Hill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온니 그룹의 던컨 로다르작 비서실장은 “LA는 북미에서 가장 큰 부동산 시장 중 하나며 탄탄한 경제적 기반을 가지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 시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LA 지역은 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이에 반해 주거용 건물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투자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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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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