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내 숙식 사실상 노숙자…카운티 노숙 4명중 1명꼴
▶ 교회 등 야간주차장 개방
치솟는 렌트비로 주거공간을 구하지 못해 차량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사실상의 노숙자 인구가 LA 카운티에만 1만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KTLA는 우버 운전사로 프리우스 차량에서 숙식하고 있는 로렌 쿠쉬의 사례를 보도하면서 비싼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해 차에서 먹고 자는 LA 카운티 주민이 이미 1만 6,000명을 넘어섰다며 차량 노숙 실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는 LA 카운티 노숙자 서비스국(LAHSA)이 발표한 카운티 전역의 노숙자수 6만여명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KTLA는 전했다.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노숙자들에게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세이프파킹 LA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성 마리아 교회를 포함해 시 전역에 단지 8곳만 야간에 차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에게 주차공간을 개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노숙자가 밀집한 LA 지역에서 차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이 야간에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주차공간은 단 120개로 숫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LA 한인타운내 노숙자 임시응급 쉘터 건립 조례안이 추진될 당시만 해도 정치인들이나 교계 지도자들은 야간에 홈리스들을 위한 주차장 개방안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예산부족 및 법률적인 문제 때문에 이 또한 녹록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에 주차장을 차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에게 개방하더라도 안전을 위해 경비를 고용하는 것은 물론, 차량 등록증과 보험 등 법적인 문제에 대한 합의가 우선시 되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부동산정보 서비스 업체 ‘렌트 카페’(RENT Cafe)의 미 전국 지역별 렌트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윌셔 블러버드를 끼고 있는 한인타운 중심지역인 집코드 90010 지역은 평균 렌트비가 2,650달러, 90004 지역은 평균 렌트가 2,102달러 등 LA 지역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가 2,52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KTLA는 아마존 창업주인 제프 베조스 CEO가 노숙자 구호기금으로 500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세이프 파킹 LA가 노숙자들의 갱생을 돕기 위한 재활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나, 치솟는 렌트비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노숙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Car sleeping, car dwelling in residential zone is ILLEGAL from 9PM to 6 AM!
렌트감당못해서가 아니다. 할거 다하고 먹을거 다먹고 필거 다피고 가입할거 다 가입하고 놀거 다놀고 탈거 다 타고난후에 보니 렌트낼 돈이 없는거다. 잴 중요한 것을 맨나중으로 밀다보니 인생 조오오옷되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