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이달중 15만5천 회분 배포”
▶ 의료진 최우선 접종, 주민은 내년 봄부터
메릴랜드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빠르면 2주 내 시작될 전망이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3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메릴랜드 코로나 백신 배포 로드맵’을 발표했다.
호건 주지사는 “영국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이어, 연방식품의약국(FDA)이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 1차적으로 12월 중순 경 메릴랜드에 15만5,000회분이 배포될 예정”이라며 “처음에는 한정된 수량으로 의료진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게 되고, 이어 요양원 거주자들이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백신 공급이 시작되면 메릴랜드가 12월 말까지 30만회분을 확보하려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의 어둔 긴 터널 끝에 빛이 있긴 하지만, 충분한 백신이 공급되기 전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코로나 백신 배포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의 한정된 백신 공급으로 의료 종사자를 비롯한 요양시설 장기 거주자들이 최우선 접종 대상이 된다. 이어 고위험군 주민 및 요양시설 직원을 포함한 공중보건, 교육 등 관련 필수 근로자, 고령자 등 감염 가능성이 크고 중증을 앓을 수 있는 취약계층이 우선순위 대상자로 들어간다. 2단계에서는 1차 예방 접종 경과를 지켜본 뒤 안정성이 검증되고 백신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다는 CDC의 통지에 따라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백신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이드 루더포드 부지사는 2일 공공사업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를 퇴치할 수 있는 백신 공급이 임박했다”며 “처음에는 한정된 수량으로 충분히 공급되지 않지만, 내년 봄부터는 메릴랜드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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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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