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16일 산마테오 퍼포밍 아트, ‘바이올리니스트 데니 구도 함께’

제 35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 KAMSA 청소년 교향악단
KAMSA 청소년 교향악단(회장 재클린 최)의 제 35회 정기 연주회가 8월16일 산마테오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 대니구, 지휘자 장진, 풀루이스트 올리비아 박 (왼쪽부터)
지난 해 지휘를 맡았던 장진(Gene Chang) 지휘자와 함께 베토벤의 교향곡 5번(운명)을 선보이게 되는KAMSA 교향악단은 솔로 협연으로 국악, 가요, 재즈 등 콜래버 아티스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데니 구가 무대를 함께 한다. 청소년 솔리스트로서는John Philip Sousa Band Award 등을 수상한 플룻티스트 올리비아 박이 Jacques Bert 의 협주곡 등을 선보이게 된다.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 엄선하여 뽑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기 때문에 연주력이 기대된다”고 말한 재클린 최 회장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포함 데니 구와 함께 하는 거쉬인의 ‘포기와 베스 환타지’ 등 대중과 친근한 곡들로 청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다음과 같은 질의응답을 가졌다.
- 올해 청소년 교향악단의 연주력을 평가한다면?
▶ 그동안 해온 오디션 중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것 같다. 생각같아서는 모두 참여시켜주고 싶지만 지원자들이 너무 많아 엄선하여 뽑았다. 그 어느 때 보다 연주력이 기대되는 시즌이다.
- 예전에는 외국인 학생 지원자들도 있었는 데 올해는?
▶ 올해도 역시 외국인 학생들이 지원해 왔는데 대체로 마감 이후였다. 학생들은 거의 100% 한인학생들로 채워졌다. 예전과는 달리 KAMSA는 이제 거의 한인학생들만 지원하고 있다.
- 프로그램에 대한 코멘트를 해달라. 베토벤 5번 교향곡을 연주하는 특별한 이유는?
▶ 올해는 특별히 지휘자님과 함께 대중적인 곡들을 선곡했다. 구색을 맞추다 보니 첫 곡으로 연주되는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에서 부터 ‘포기와 베스 환타지’, 베토벤의 교향곡 5번에 이르기까지 모두 대중의 귀에 익숙한 곡들로 선곡하게 됐다. 청중들과 융합하는 콘서트가 될 것 같다.
- 지난 해도 그렇고 장진 지휘자와 3년을 연속 함께 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는?
▶ 장진 지휘자는 그동안 함께 해 온 어떤 지휘자들 보다 곡해석이 뛰어난 지휘자이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좋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학생들 인솔에도 뛰어나며 책임감도 강하다. 파트별로 문제가 생기면 집중적으로 해결하는 열정도 장점이며 부족한 점은 정성껏 특별 지도하는 훌륭한 지휘자이기도 하다.
- 솔로들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 John Philip Sousa Band Award 등을 수상한 플룻티스트 올리비아 박도 기대되는 연주자이지만 국악, 가요, 재즈 등 콜래버 아티스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데니 구가 무대를 함께 한다는 것을 무엇보다도 알리고 싶다. 데니 구는 예전에 용재 오닐이 그랬던 것 처럼 다양한 방식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대중과 클래식 음악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있는 아티스트다. KBS교향악단, 부산 시립 교향악단 등 한국내 많은 교향악단들과의 협연도 거쳤다.
- 미래의 계획과 연주회를 앞둔 소감은?
▶ 무엇보다도 수준 높은 음악회를 계속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해에는 외국인들이 들어와 이같은 음악회가 베이지역에 열리고 있다는 것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았다. 35년이 넘는 역사는 차치하더라도 KAMSA와 같이 수준있는 오케스트라를 발런티어로 이끌고 있는 오케스트라는 캘리포니아를 넘어 전미국에도 없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물론 이사진들이 많이 헌신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을 많이 밀어주길 바란다.
▶일시 : 8월16일(토) 저녁 7시30분
▶장소 : San Mateo Performing Arts Center(600 North Delaware Street, San Mateo, CA)
▶티켓 : kamsausa.ticketle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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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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