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고 안부를 알고 싶다 빨간 장미를 두손에 꼭 쥐어주고 싶다 그러나 만나지 말자 만날수가 없다 열정으로 피어난 봄꽃은 여전히 그곳에 머물러있는데 세월만 혼자서 멀…
[2014-02-14]섣달그믐께의 새벽하늘에 손톱같이 떠있던 달에 살이 오르는 속도는 아주 빨랐다. 정월 초승을 지나 보름을 향해 가는 동안의 동네는 먹을거리가 넉넉했다. 어느 집엘 가도 고방에는 설…
[2014-02-14]황량한 들판에 서 있는 나무 한 그루 그 외로움을 읽는다. 친구들이 될 수 있는 주위의 숲도 없이 얼마나 힘들었으랴. 모진 폭풍우, 차디찬 눈보라 홀로 감내하…
[2014-02-13]나는 한국의 국가인 애국가와 미국의 국가인 The Star Spangled Banner(성조기여 영원하라)는 두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랐다. 첫째는 두 가…
[2014-02-13]한국에서 관객 1,000만을 돌파한 영화란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모델로 한 영화라기에 관심도 갔다. 메릴랜드 아룬델 밀스 몰에 있는 극장에서 상영해 반가웠다. …
[2014-02-13]지난 2월 6일 미국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병기 倂記)하는 법안이 통과 되었다. 이는 분명 쾌거이며 동해의 반본환원(返本還元)이다. 일본해라는 표기 옆에…
[2014-02-12]여름에 시원하지도 않고 겨울에 따스하지도 않은 침대보다 따끈 따끈한 온돌방이 좋았지… 겨울이면 무 썰어 방에서 말리시고 천장밑에 주렁주렁 메주가 달려있고 메주뜨…
[2014-02-12]우리가 잘 아는 화가 피카소는 어린 시절 무척 어렵게 고생하며 자랐다. 그래도 역경 속에서도 그림만은 열심히 그려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다. 피카소는 너무 가난하여 자기 아내를 …
[2014-02-12]한마디로 이번에 동해병기 법안의 버지니아 상하원 통과는 지금껏 한인 사회에서 해 온 여러 활동 중에서 이것보다 더 잘한 것은 없다고 단언한다. 더구나 이것이 한일전이 아니라 한국…
[2014-02-12]며칠 전, 가까운 지인의 전화를 받았다. 밀알 선교단의 정택정 목사님이 갑작스레 뇌출혈 수술을 받으셨다는 소식이었다. 정신병원에 있는 장애우 심방을 가셨다가 장애우가 갑작스럽게…
[2014-02-11]2013년 7.27휴전 60주년 기념행사 때, 대한민국 6·25국가유공자회 박희모 회장이 생존 6·25참전유공자를 대표하여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6·…
[2014-02-11]가난과 학벌이라는 커다란 장애물을 뚫고 그가 드디어 변호사가 되었다. 부동산 등기 변호사로 출발한 그가 한바탕 돈을 챙긴 뒤에 다시 머리를 돌려 “당신의 소중한 돈을 지켜드립…
[2014-02-11]러시아 소치에서의 동계올림픽이 오늘로 개막되었다. 우리 모두가 희망을 걸고 기대하는 김연아 선수를 위시하여 70명이 넘는 태극전사들이 소치에 입성해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
[2014-02-10]엄동설한 하이얀 눈의 녹음의 세계 시냇물 흐르는 산빛아래 입춘은 하늘땅 초록으로 열리는 꽃향기 잔치이어라. 씨 뿌리고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라 하네 아이들은 파란 마음 …
[2014-02-10]10여 년 전인지 나의 첫 직장이었던 동아일보 편집국에 들렀다가 모든 원고 작성과 편집이 컴퓨터로 이뤄지는 것을 보고 내가 요즘의 젊은이였으면 기자도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
[2014-02-08]겨울중에서 가장 춥고도, 눈이 많이 오는 2월이다. 너무나도 빠른 세월의 흐름을 새삼 느끼면서 밖을 내다보니 앙상한 나무 가지가 차가운 겨울바람에 떨고 있었다. 금년 겨울은 추위…
[2014-02-08]얼음 위에서 춤추던 한국 아마추어 소녀가 유럽의 얼음판, 캐나다의 얼음판, 일본의 얼음판을 석권하더니 이제 미국의 얼음판도 압도, 세계의 여왕이 되었나니 놀라워라 …
[2014-02-08]농구 시합에 0.3초 규칙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 고등학교 시합의 경우 남은 시간이 0.3초 이하일 때 코트 밖에서 인바운드 패스나 자유투 실패 후 득점 하려면 손으로 살…
[2014-02-07]“동해물과 백두산이..”애국가의 열창이 버지니아 수도인 리치몬드에서 드높이 울려 미 대륙을 가로질러 태평양을 건너고 일본 열도를 넘어 동해가 있는 대한민국으로 퍼져 갔다. 지…
[2014-02-07]한국의 모든 부모는 그들의 자녀가 대학에 가야만 한다는 선입감을 갖는 것이 미국이나 유럽국가의 부모와 다른 점이다. 한국의 고등학교 졸업생 전원이 대학진학을 희망한다. 그래서 대…
[2014-02-07]




























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박영실 시인·수필가
양홍주 /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상국
옥세철 논설위원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대규모‘부자증세’ 지지 집회가 16일 뉴욕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자들은 맨하탄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의 핵심공약인 무료 버스,보편적 …

차세대 한인 리더 네트워크인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 아브라함 김)가 14일 저녁 워싱턴에서 연례 갈라(Gala)를 개최하고 한인사회의 미…

한국을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억류돼 4개월 넘게 이민구치소에 수감됐던 한인 영주권자 김태흥(미국명 윌 김)씨가 전격 석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