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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선데이’
오래전 나의 젊은 시절에 사업차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를 방문한 적이 있다. 부다페스트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다. 음악, 예술, 영화 그런 단어들이다. 그중에서…
[2015-10-18]가을에 쓰는 편지
눈부시도록 하얗고 노란 들꽃들이 아직도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것을 보면 가을은 아직 깊지 않은듯 싶다. 그러나 하늘이 저렇게 구름 한 점 없이 드높고 푸른 걸 보니 가을 하늘은 …
[2015-10-18]낙엽 지는 벤치에 앉아
몸은 벤치에 등 기대어 앉아 있는데마음은 한사코보이지 않는 심연으로 추락한다가지에서 뛰어내리는낙하혹은 필…
[2015-10-18]미국의 감옥인구
이번 화요일 밤 CNN 주최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의 토론 자리에서 스스로 사회주의자임을 자처하는 버몬트주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미국의 문제 중 하나는 사람들을 철창 뒤에 가…
[2015-10-18]2016년 대통령 선거(I)
미국의 대통령선거는 유권자 전체의 지지투표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각주에 배당된 ‘투표점수(Electoral votes-electoral college)’에 의해 결정된…
[2015-10-16]“고통과 고민을 줄여 주소서”
“제 딸이 세 살 때였습니다. 딸애는 장애아입니다. 아내와 저는 최선을 다하지만 그 애는 평생 정상으로 살 수는 없습니다. 그 딸을 돌보다 속이 상해 당시 초등학생이던 두 아들을…
[2015-10-14]갈잎 소리
스산히 스치는 바람 소리는 쓸쓸함에 흔들리는 고독의 갈잎 소리!! 멀리 간 사람들 보고픈 애절한 사람들... 기…
[2015-10-14]헌법 바꾸면, 통일이 보인다
미국은 50개 주가 합쳐서 하나의 미국을 만든 합중국이다. 미국이 남북전쟁의 상처속에서도 50개 주를 하나로 뭉치게 한 것이 바로 헌법이다. 즉 통일은 헌법의 통일에서부터 시작된…
[2015-10-13]맷돌 소리
어처구니*없는 맷돌무게만 나가는 둥글넓적한 돌덩어리모퉁이에 굴려진 채신음조차 들리지 않는다사랑은 인생의 어처구니두 개의 맷돌 하나로 짝 지워받쳐주고 돌려주며맷돌인생 살게 해준다덜…
[2015-10-13]나의 비자금
정치인이나 경제인에겐 비자금이 치명적인 단어가 되고 부부간에도 상대방의 비자금에 대한 의혹이 가정의 신뢰를 무너뜨리기도 하는데 그런 비자금이 나에게도 있다. 나의 비자금은 현…
[2015-10-13]캠핑
커다란 플라스틱 상자에 물건을 마구 던져 넣는다. 칫솔, 비누, 샴푸, 모기약, 손전등, 긴 소매 옷 등등. 며칠 후 있을 캠핑을 위한 준비물이다. 초기에는 종이에 빼곡히 적어 …
[2015-10-13]세상에서 가장 긴 줄
술을 마시게 하는 사람 피를 흘리게 하는 사람용서란 말을 어떻게 써야 하나너를 용서할 수 없다고 써야 하나나를 용서할 수 없다고 써야 하나나무나 흙 속의 벌레처럼 제 빛깔을 숨길…
[2015-10-13]명예로워지는 삶
철학자 니체는 극대적인 이원성의 긴장상태를 의도적으로 조장해 부족하거나 나쁜 점을 비난하려기보다는 좀 더 이해하려 했다. 예를 들어 신과 초인, 이타주의와 이기주의, 동정과 적의…
[2015-10-11]9회말 투 아웃
한국의 7-80년대 많은 남자들을 열광하게 했던 스포츠 중 하나가 고교야구였다. 많은 사람들 특히 남자들은 일하면서도 라디오로 중계를 들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지역이나 특정한 학교…
[2015-10-11]미국의 수치와 비극
지난 주 목요일(10/1) 오바마 대통령은 분노에 가까운 한탄을 쏟아냈다. “미국에서 또 하나의 총기대량살상 사건이 벌어졌다. 이런 것들이 판에 박힌 일이 되다시피 되었다.(이 …
[2015-10-11]재벌위주 경제구조 개혁방안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한국경제 민주화를 시사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롯데그룹의 경영권 투쟁 후풍으로 정치가에서 한국경제 민주화 필요성을 재거론 하고 있다. 새누리…
[2015-10-11]선거 이야기
지난 주말 오는 11월 3일 선거에서 나와 같이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 광역교육위원 후보로 출마한 동료 하나가 긴급히 연락을 해왔다. 아는 사람이 사전투표를 했단다. 그런데…
[2015-10-09]글은 민족이다
나라를 지키는 것이 국방이라면 민족을 이어가는 것은 글이기에 한글은 우리의 국력이다. 우리민족의 자랑은 한글이다. 읽기 좋고 쓰기 좋고 가장 과학적인 글이다. 지구상에 사는 인종…
[2015-10-08]여성 지도자에 대한 존경과 편견
박근혜 대통령이 2002년 국회의원이던 시절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적이 있다. 당시 박근혜 의원이 “김정일 위원장이 굉장히 똑똑하고 통이 크더라”고 주위 의원들에게 칭찬했다는 …
[2015-10-08]세종대왕의 정신과 한글의 완성
한글은 세종대왕이 즉위 25년째인 1443년 음력 12월 30일 창제를 마치고 그 글의 이름을 훈민정음(訓民正音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글)이라고 한데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세상에…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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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국수가 먹고싶다
연방기관 다국어 서비스 중단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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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의료·복지혜택 삭감 저지해야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ㆍ시인
[한국춘추] 지금은 우리의 산야를 다시 그릴 시간
- 이희숙 시인ㆍ수필가
[금요단상] 미국 이민과 역이민
-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미술 다시보기] 샤갈의 ‘이카로스의 추락’
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스트래티지
- 한 영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
[한영의 독서칼럼] 우리에겐 새 이름이 필요해
-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실리콘밸리 View] 오픈AI·소뱅의 ‘5천억 달러’ 스타게이트
지사별 뉴스
뉴욕시 피난처 도시 정책 흔들리나
아담스시장·시의회·뉴욕시경 등 피고 뉴욕시, 연방정부 협력 재검토 할 듯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 노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뉴욕시를…
트럼프 직무수행 긍정평가 37%
워싱턴 ‘마구잡이식’불체자 체포 늘어
최근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워싱턴 일원에서 전과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붙잡히…
주민들“우리는 외면당했다”
시민권 시험 어려워진다… ‘전문직 비자’ 발급도 까다롭게
미국 시민권 시험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처럼 다시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른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미국의 H-1B 비자(숙련노동자 비자…
새크라멘토 차세대 포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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